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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각] 국보 NFT, 자유롭게 세상을 그렸던 신윤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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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각] 국보 NFT, 자유롭게 세상을 그렸던 신윤복처럼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1.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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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NFT를 향한 두 가지 시선
NFT 기술과 문화재의 접목,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일까.
간송미술관,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encykorea.aks.ac.kr,한국학중앙연구원
간송미술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encykorea.aks.ac.kr),한국학중앙연구원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국보 NFT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간송미술관은 2021년 8월 훈민정음 해례본 NFT를 발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신윤복의 화첩 ‘혜원전신첩’을 NFT 시리즈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에 관해 밝혔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NFT기술이 예술 작품에 접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FT 기술이 고유한 인식값을 가지게 하는 기술인 만큼 원작의 의미, 희소성이 중요한 예술계에서는 이를 접목하는 시도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제 NFT와 예술의 접목은 유달리 생경한 모습도 아니다.

NFT예술이 하나의 문화 영역으로 확장되는 과정 속에서 왜 유독 간송미술관의 행보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어나는 것일까.

국보 NFT에 대한 다양한 견해 - ①부정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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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의 행보에 여러 의견이 제기되는 것은 국보를 기반으로 한 NFT 발행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많은 이들이 국보를 사고파는 행위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던지게 되는 것인데, 가치가 높은 국가 문화재를 개인이나 특정 집단이 마음대로 매매해도 되는 것이냐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국보 문화재의 사유화 문제는 민감한 요소다. 예술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큰 의미, 가치를 지닌 국보를 매매함으로써 이를 개인의 소유로 이전한다는 인식이 대중에게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부분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더욱이 간송미술관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이익을 얻게 되는 입장이다.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간송미술관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이 훈민정음 해례본을 디지털화해 NFT로 판매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자연스레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다.
 

훈민정음 혜례본(영인본, 1946) 국립한글박물관
훈민정음 해례본(영인본, 1946) /국립한글박물관

훈민정음 해례본은 총 100개 한정판으로 발행됐으며 001번부터 100번까지 고유한 인식값을 가지게 된다. 고유한 값은 블록체인으로 저장화되어 위조나 변조가 될 수 없다. 이 세계 최초의 문화재 NFT는 1개 1억 원의 가격으로 거래됐다. 2021년 10월을 기준으로 100개 중 80개 이상이 팔렸다고 알려졌으니 현재는 그 이상 거래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일부의 의견은 문화재를 사유화하여 상업적인 용도로 이용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언급한다. 앞서 간송미술관 재단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문화재를 독점하지 않고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자산으로서 영구 보존하겠다는 취지와 함께 미술관 운영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언급한 적이 있다.

실제로 다수의 예술 재단이 코로나19 등 다양한 이유로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다. 간송미술관 역시 미술관 운영의 지속성과 미래성에 관해 고심한 듯 보인다. 문화재를 디지털화하는 기술을 도입해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면서 동시에 재단의 지속성을 위한 자금까지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을 선보인 것 또한 당연한 이치다.

앞서 간송미술관은 소장하고 있는 국보 문화재 불상 두 점을 경매에 출품한 바 있다. 해당 불상 두 점은 국외 반출되지 않는 조건으로 경매에 출품됐으며, 소장품 경매에 있어 대중들은 당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금동여래입상 국립중앙박물관
금동여래입상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NFT에 대한 다양한 견해 - ②긍정적 시선

국보 최초의 디지털 자산에 관해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그간 다가가기 어려웠던 전통 문화재에 NFT 기술을 접목해 젊은 세대는 물론 누구나 자유롭게 국보의 가치를 향유하도록 하는 시도라는 평가가 긍정적 견해의 입장이다.

그간 문화재는 닿기 어려운 영역에 가까웠다. 이를 실제로 눈앞에서 감상하는 것은 당연히 어려운 일이다.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다고 해도 해상도 한계로 인해, 작품이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온전히 감상하기는 어렵다.

국보 NFT 발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문화재 보존과 향유 기회에 그 포인트가 존재한다. 먼저 국보 NFT를 발행하기에 앞서 이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4억만 화소의 초정밀 촬영을 통해서 문화 유산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문화재 보존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

또한 고화소 정밀 촬영을 통해 문화유산이 가진 아름다움을 섬세한 부분까지 감상하도록 하는 부분도 의미를 가진다. 흔히 특정 예술작품을 실물로 감상하는 것과 디지털 화면으로 감상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화재 역시 해상도 등의 문제로 디지털화 했을 때 정밀한 표현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NFT 발행을 통해서 고화질의 이미지가 기록으로 남게 되고 추후 언제라도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
 

pixabay
예술작품을 실제로 감상하는 것과 디지털화해 감상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pixabay

무엇보다 문화재를 새로운 기술과 접목하여 젊은 세대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NFT는 그간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며 세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NFT 기술을 접목한 작품이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되어 6,930만 달러에 낙찰된 것을 시작으로 예술 업계에서는 NFT기술 활용이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비플Beeple, '매일:첫 5000일'

이외에도 명품 브랜드에서 NFT 상품을 발행하기도 해 패션업계에 해당 기술이 도입되는 시도가 이뤄졌으며 미국 프로 농구팀 NBA 농구 선수 카드에도 NFT 기술이 적용된 바 있다.

화제성을 가진 새로운 기술의 접목으로 젊은 세대에게 공감을 끌어내고, 문화재 접근성에 대한 장벽을 일정 부분 허물 수 있다는 점은 국보 NFT 발행에 대해 마냥 부정적으로 볼 필요만은 없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풍속화 거장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NFT 발행이 문제 된 이유는?

간송미술관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이어 조선시대 풍속화가인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을 NFT 발행한다고 지난해 5월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NFT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을 선보이는 시작이 된다.

혜원전신첩은 조선 후기의 화가인 혜원 신윤복의 화첩으로 30개의 장면이 구성되어 있다. 화첩에 수록된 그림 중 ‘단오풍정’을 원본으로 한 NFT가 제일 처음 공개됐으며 총 355개로 판매되어 7일 만에 ‘완판’됐다고 한다. 이후 간송미술관은 화첩에 수록된 작품 ‘주유청강’을 NFT로 발행해 판매했다. 주유청강은 1140개의 NFT로 발행됐다.
 

조선회화 신윤복필 풍속도첩 주유청강 국립중앙박물관
조선회화 신윤복필 풍속도첩 주유청강 /국립중앙박물관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NFT 발행은 이전의 훈민정음 해례본 NFT 발행 사례와 여러 가지 차이점을 가진다. 우선 훈민정음 해례본은 고화질로 촬영되어 디지털화된 원본에 고유 번호가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했다. 하지만 신윤복의 단오풍정은 디지털화 한 작품을 조각으로 나눠, 또 이를 프레임과 조합해 NFT 발행한다. 문화재를 촬영한 뒤 이를 조각 내, 다양한 프레임과 바꿔가며 조합해 355개의 NFT를 발행한 것이다.
 

간송미술관 홈페이지
355개의 NFT로 발행된 '단오풍정'/간송미술관 홈페이지

이를 두고 예술계에서는 원작의 가치를 훼손하는 방식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NFT의 개수를 늘리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겠지만, 이 경우 그림을 조각으로 나눠서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풍속화 거장의 그림을 완전히 소유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 기존의 NFT 업계에서 이뤄지는 판매 방식이 도입된 것도 문제로 언급됐다. 바로 ‘랜덤 민팅’이다. 랜덤 민팅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민팅’을 알아야 한다. 민팅은 쉽게 말해 NFT를 생성하고, 거래하는 의미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앞에 랜덤이 붙었으니 간송미술관이 신윤복의 작품에 적용한 랜덤 민팅은 구매자가 거래 시 자신이 그림의 어떤 조각을 갖게 될 지 알 수 없으며, 이 논리에 따르면 원하는 그림 조각을 구매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랜덤 민팅은 NFT업계에서는 흔히 이뤄지는 판매 방식이다. 하지만 이를 문화재에 접목함으로써 지나친 상술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간송미술관과 함께 신윤복 혜원전신첩 NFT 프로젝트에 참여한 배경일 아톰릭스랩 부사장은 지난해 8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판매 방식에 대해 잘못된 점을 인지했으며, 문화재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으니, NFT에 익숙하지 않은 구매자도 납득할 수 판매 방식을 선택했어야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주유청강의 1차 판매는 종료됐으며, 2차 판매에서는 랜덤민팅 방식을 도입하지 않고 구매자가 원하는 조각을 구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판매할 것이라 의견을 밝혔다.

문화재, 얌전히 그 자리에만 있어야 한다?

간송미술관이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NFT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이후 지금까지도 찬반 논란은 뜨겁다. 특히 문화재를 디지털화하여 이를 상술에 이용한다는 시선과 원작 훼손 가능성에 대한 여론이 눈에 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논쟁 속에서 그간 문화재 향유 방식이 얼마나 틀에 갇혀 있었는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문화재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다. 높은 가치를 지닌 국가 보물일수록 철저한 관리를 통해 보존해야 함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문화재를 보존만 한다고 해서 우리 문화를 지키는 것은 아니다. 달리 생각해 보면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과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조선 왕실의 사각 유리등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가로등 모습.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문화재를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윤미지 기자

그런 관점에서 국보 NFT를 바라본다면 분명 문제의 여지가 없다. 원본을 고화소로 촬영한 디지털 작품을 거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는 역사적 가치를 담은 원본과는 관계가 없다.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문화재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문화재보호법상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부분은 확실히 했지만, 특별히 훼손 등의 우려가 없다면 디지털화를 제지할 근거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또 2021년 10월 5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용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김현모 문화재청장의 답변을 살펴보면 훈민정음 해례본 NFT 발행에 대해서 “문화재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대중화 측면이 있다고 본다”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 지점에서 간송미술관의 역사를 되짚어보자. 간송미술관은 일제 강점기 때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알려져 있다. 전형필 선생은 국외 반출 위기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일생과 재산을 사용했다. 그의 문화보국 정신은 지금까지 간송미술관에 의해 유지되어 왔다.

간송미술관의 운영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전형필 선생의 뜻을 담고 있다. 하지만 여론은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괜찮지만,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있어 수익성이 추가되는 것에는 불편한 시선을 표한다. 하지만 어떤 재단이든지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수익이 수반되어야 함을 모르는 이는 없다.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관심을 얻어야 함은 물론, 젊은 세대의 지속적인 애정도 필요로 한다. 그 점에서 국보와 새로운 기술의 접목은 문화재의 높은 장벽을 일정부분 허물고 젊은 세대도 무리 없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재를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철칙은 절대 지켜져야 하되, 국민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가치를 계승해 나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 역시 필요하다는 의미다.

미술관 안에 얌전히 보존되어 있는 것만으로 문화유산의 가치가 지켜진다 생각하는 것은 조금 무리한 발상일지도 모른다. 무엇이든 사람의 기억과 정신에 남아 있을 때 더 가치를 발하는 법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문화재를 향유할 때 비로소 계승이라는 가치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더 폭넓게 이해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에서 문화재를 좀 더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필요하다.

NFT 기술과 문화재의 접목,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

간송 전형필 선생은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거액을 들여가며 이를 수집하고 연구했다. 그 덕에 우리는 미술관을 방문해 우리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그 가치를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NFT기술의 접목 역시 이와 비슷한 흐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는 직접 미술관에 방문해야 지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투자하고 소유하는 방식에 따라서 다양성 있는 작품 감상을 이룰 수 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문화재를 향유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다만 이를 통해 누군가 이익을 얻는다는 생각이 여론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간송미술관이 지속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수익이 따라야 하는 것도 틀리지 않은 이야기다.

혜원 신윤복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 화가다. 당시 유교사상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신윤복의 그림은 파격적인 소재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55개의 NFT로 발행된 그림 ‘단오풍정’만 해도 그렇다. 단옷날 여인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인들은 상의를 벗은 채 개울가에서 몸을 씻고 있고, 승려는 바위에 숨어 이를 훔쳐본다.
 

조선회화 신윤복필 풍속도첩 단오풍정 국립중앙박물관
조선회화 신윤복필 풍속도첩 단오풍정 국립중앙박물관

그림의 모습도 파격적이지만, 그 당시 여성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 화가가 많지 않았음을 떠올리면 김홍도가 자신의 작품 속에 얼마나 새로운 삶과 모습을 담았는지 예측할 수 있다.

자신이 그리고 싶은 세상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가감 없이 그려낸 신윤복처럼, 우리 또한 우리 문화유산을 시대에 맞는 모습으로 다양하게 향유하는 방식으로 마음에 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원작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말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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