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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크래프트 서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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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크래프트 서울' 성료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10.2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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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크래프트 서울' 전시 전경 /크래프트 서울 운영사무국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크래프트 서울 운영사무국이 주최·주관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후원한 공예 오브제 전시 ‘2022 크래프트 서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크래프트 서울'은 오래된 전통문화로만 치부돼 오던 한국의 공예 산업을 대중들이 친근하게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일상의 공예'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이번 전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으며 특별기획관 'DIGGING SHOP', 색다른 취향과 개성을 입히는 젊은 공예 아티스트들의 '브랜드·아티스트관', 쇼룸형 카페 '크래프트 엠 라운지'로 구성됐다.

특별기획관 'DIGGING SHOP'에서는 MBTI에서 착안해 100가지 컵 중 나만의 컵을 찾아가는 'DIGGING 소비'를 제안했다. 이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패턴과 맞는 오브제를 찾고, 그 오브제의 창작자를 알아보는 여정을 구현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시 한국공예 뮤지엄숍, 갤러리오, 로파서울 부스사진 /크래프트 서울 운영사무국
특별기획관 'DIGGING SHOP' 전경 /크래프트 서울 운영사무국

'브랜드·아티스트관'에는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청주시 한국공예관 뮤지엄숍, 갤러리오, 로파서울(LOFA SEOUL)이 참여해 앞으로의 공예문화가 보여줄 다양한 방향성과 공예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취향의 DRINK'를 찾는 새로운 컨셉의 쇼룸형 크래프트 카페는 넓은 의미의 공예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참관객들에게 전통주와 스페셜티 커피, 종이가구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앙코르 프로젝트, 하이브로우 등 친환경 제작 브랜드들이 참여해 제로웨이스트 전시공간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앙코르 프로젝트가 지원한 현수막은 전시 종료 후 재활용을 위해 전량 회수됐으며, 특별기획관 전체에 분리·철거가 가능한 하이브로우의 플립박스를 사용함으로써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번 '크래프트 서울'은 단지 전통으로 치부된 공예의 영역이 국민들과 함께 '향유하는 공예'로 재해석될 수 있도록 인식을 확산하고, 우리나라 공예 기술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전시회로 평가됐다. '2023 크래프트 서울'은 4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크래프트 서울의 기획을 맡은 문한아 대표는 "크래프트 서울이 각자의 방법으로 일상을 소중하게 가꾸고 있는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을 기다리는 창작자들이 서로 반갑게 만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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