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오브제 전시 ‘크래프트 서울’ 12일 개최

2022-10-07     곽혜인 기자
‘크래프트 서울’ 전시 포스터 /크래프트서울운영사무국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최근 공예 시장에 색다른 취향과 개성을 입히는 젊은 공예 아티스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작품을 부담없이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예 오브제 전시 <CRAFT SEOUL(크래프트 서울)>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크래프트 서울>은 개성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알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예 전시 플랫폼이다. 그간 오래된 전통문화로만 치부돼 오던 한국의 공예 산업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대중들이 보다 친근하게 공예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적인 감각의 장신구를 선보이는 패션 공예 브랜드 ‘갤러리오’와 아트커머스 플랫폼 ‘로파 서울(LOFA SEOUL)’ 등 다양한 신진 브랜드 및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특히 특별기획관 ’DIGGING SHOP’에서는 크래프트 창작자들이 100여 개의 서로 다른 컵을 전시하고, 이들 중 ‘나만의 오브제’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연출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흥미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예 브랜드 기획관과 커피,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쇼룸형 ‘크래프트 카페’를 조성해 넓은 의미의 새로운 공예를 제안할 계획이다.

전시를 주관하는 피재욱 대표는 “대중들에게 전통 공예의 영역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우리와 가까워지고 젊은 세대가 함께 향유하는 공예로 재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라며 “이번 전시는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예의 아름다움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한편 한국 공예 기술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트 서울>은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며 입장권은 네이버 예매 또는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