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 참여 공예작가 공모

2022-07-07     곽혜인 기자
'2022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 홍보 포스터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공예 문화를 아시아 미술 시장에 소개하고자 ‘2022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에 참여할 공예작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으로 알려진 홍콩에서 개최되는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는 2006년부터 시작해 매년 10월 홍콩 가을 경매 시즌에 진행된다. 한국도자재단은 주홍콩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올해 아트페어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할 예술성을 갖춘 국내 수공예 작품을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고자 참여 공예작가 모집에 나섰다.

아트페어는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재단은 약11평 규모의 한국도자관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 규모는 작가 15명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도자 공예·디자인 작가 중 한국도자재단 도예가 등록제에 이름을 올린 공예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2021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당선작, 이상호 'piece' 시리즈 /한국도자재단

공모 분야는 대한민국의 대표성을 지닌 ‘현대작품’과 생활형 아트상품 및 수공예품 분야의 ‘소품류’로 나뉘며 현대적 독창성·실험성·디자인 등 공예품으로서의 심미성과 디자인, 경쟁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는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 및 왕복 해외운송료 지원 ▲운송·전시기간을 포함한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홍보 및 현장 운영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아트페어 종료 이후 연이은 후속 전시로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홍콩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한국 10월 문화제’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한국도자재단 및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및 제출서류 확인 후 오는 7월 22일까지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접수 시 신청 완료된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2021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에서는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94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 중 36점을 판매, 1천2백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도자공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