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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소중한 세계문화유산 '고구려 고분벽화' 심포지엄 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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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소중한 세계문화유산 '고구려 고분벽화' 심포지엄 6일 열린다.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8.07.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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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구려 고분 벽화는 고구려의 당시 섬세했던 회화 기법을 살펴볼 수 있으며 또한 다양한 고구려인의 생활상 및 관심사, 종교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성백제박물관과 공동기획으로 「고구려 고분벽화, 남북의 소중한 세계문화유산」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오는 6일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이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한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북한 제작)를 박물관과 함께 조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문화유산 고구려 고분벽화가 갖는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그동안 남북한의 공통된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되어 많은 성과를 이뤘다. 2006년과 2007년에는 남북공동조사단이 북한에 있는 고구려 벽화고분의 상태를 조사하고 보존처리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최근 들어 남북 문화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인 고구려 고분벽화 보존에 관한 관심을 모으고자 기획된 것으로 ▲ 북한과 중국에 있어서 정치적, 지역적 한계로 접하기 힘들었던 고구려 고분벽화의 최신 현황, ▲ 고구려 고분벽화의 보존 상태를 기록한 모사도의 활용가치, ▲ 고구려 고분벽화의 보존과 복원 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하여 실제 현장을 체험한 국내외 전문가들로 발표를 구성하였다.

주제발표 후에는 종합 토론이 펼쳐지며 한편, 심포지엄 당일에는 일본 도쿄예술대학교가 문화재 복원 특허기술로 재현한 강서대묘〈청룡〉복제품 1점과 1990년대 북한 만수대창작사에서 제작한 강서대묘 〈백호〉, 〈주작〉 모사도 2점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전시된다.

700여 년의 역사가 담긴 고구려 고분 유적은 오늘날에도 훼손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고구려 고분벽화의 현황과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남북이 하나된 고구려 연구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또한 국민들에게도 고구려 문화 연구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이번 심포지엄의 성과와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의 조사내용을 정리하여 오는 12월까지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료집은 현장에서 배포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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