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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작가展] 핸드메이드의 가구를 디자인하는 북유럽의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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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작가展] 핸드메이드의 가구를 디자인하는 북유럽의 장인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07.04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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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 율
펠리칸 의자 @어반웍스 네이버 블로그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이 가구는 핀 율의 대표작인 펠리컨 의자이다. 1940년 처음 제작됐고 "피곤한 바다코끼리" , "세상에 최악의 영향을 미친 미학" 등의 혹평을 받았다.

이렇듯 핀 율의 가구는 초창기에 수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고 악평도 많이 받았다.  그의 가구는 파격적이며 개성이 넘쳤다. 시대적인 디자인 흐름을 완전히 벗어난 독특한 디자인이었기에 대량생산이 힘들었고 마케팅도 힘들어 베그너나 야콥센 같은 다른 유명 가구 디자이너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조형미와 개성을 중시했던 그의 디자인은 재조명을 받게 된다.

덴마크에서 태어난 핀 율은 학교에서 건축과 미술사를 배웠지만 가구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면서 독학으로 공부하여 가구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된다. 가구에 대해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그는 다른 모델을 참고하는 대신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로서 가구를 창조했다.
 

@핀율

또한 티크 나무를 처음으로 가정용 가구에 사용할 수 있게 방법을 개발하여 티크 나무 사용을 대중화시켰으며 호두나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면서 기존 재료에 얽매이지 않았다.

유기적 곡선과 까다로운 구조, 파격적인 디자인을 즐겨 사용했던 그의 디자인은 덴마크보다 미국에서 더 인정을 받게 된다. 후에 핀 율은 UN 본부 이사회 회의장을 직접 인테리어하기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핀율과 치프테인 의자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치프데인 체어는 추장이라는 뜻이 있으며 덴마크 국왕 프레데릭 9세가 앉아 더욱 유명해졌고 그래서 왕이 된 의자라고도 한다.
 

베이커소파 @Tjalland


베이커 소파는 호두나무로 만들었고 등과 목을 받치는 부분과 좌판이 나누어져 있어 핀 율만의 독특한 구조적 아름다움이 보인다.

핀 율은 어릴 때부터 예술가가 되고 싶어 했고 10대에도 많은 시간을 미술관에서 보냈다고 한다. 또한 피카소, 헨리 무어 등의 예술가들에게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예술을 좋아했고 따로 가구에 대한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기에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가구를 표현해낼 수 있었다. 살아생전에는 다른 디자이너들의 명성에 다소 묻혔지만 가구를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콜라보 융화의 선두주자로서 오늘날에 들어서 그의 철학이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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