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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의 역사 이야기] 초콜릿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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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의 역사 이야기] 초콜릿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가?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07.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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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단맛의 대명사인 초콜릿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기호식품이다. 초콜릿은 완제품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크림,가루,즙 등 다양한 형태의 재료도 많다. 그래서 요즘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기호에 맞춰 직접 초콜릿을 넣어 만든 음식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아니면 직접 수제 초콜릿을 제작하기도 한다. 그만큼 초콜릿은 무궁무진하게 사용된다. .

초콜렛의 원료는 카카오이며 카카오는 아메리카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카카오 나무의 열매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도 카카오를 화폐,음식,약 등으로 오랫동안 애용했다. 초콜릿(Chocolate)은 메시카 족이 마셨던 쇼콜라틀(Xocolatl)에서 유래된 말이다. 원주민들은 카카오 열매를 갈거나 빻아서 물에 타서 마셨고 기호에 따라 후추, 옥수수, 꿀, 바닐라 등을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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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최악이라고 혹평했던 유럽인들도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걸을 수 있게 해주는 음료'라며 초콜릿에 관심을 가졌다. 이윽고 15세기 콜럼버스가 카카오 열매를 가지고 돌아가 최초로 유럽에 알려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카카오 음료의 쓴 맛을 줄여보려고 고민하다 설탕을 넣어보았다. 결과는 대성공! 이 방법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전 유럽에 퍼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초콜릿을 만들었다.

1828년에는 네덜란드의 반 후텐이라는 사람이 최초로 고체 초콜릿을 만들었다. 카카오 열매를 발효시킨 것을 카카오매스라고 하는데 후텐은 카카오매스의 기름을 짜내 그것으로는 카카오버터를 만들고 남은 물질을 고체 형태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고체를 다시 빻으면 초콜릿 파우더가 된다. 이러한 분리 과정은 초콜릿 생산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876년 스위스의 제과업자 다니엘 페터는 이전 많은 사람들이 우유와 초콜릿을 섞다가 실패한 점을 감안해 카카오 반죽에 수분인 우유 대신 분유를 첨가해서 밀크 초콜릿을 만들어냈다. 밀크 초콜릿은 다크초콜릿이 등장하기 전까지 많은 인기를 끌었고 스위스의 초콜릿 산업이 발전하게 해주었다.

스위스에서는 또한 비슷한 시기에 커버추어초콜릿을 개발했다. 커버추어초콜릿은 카카오버터 함유량이 30% 이상인 초콜릿으로 탬퍼링 작업으로 열을 가하면 온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되므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수제 요리를 할때 기본으로 쓰는 초콜릿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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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초콜릿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이용해왔으며 전세계에 급격히 퍼져서 사랑받는 음식이 되었다. 마트에 가면 기업과 공장에서 만드는 초콜릿 완제품도 수없이 많다. 요즘은 핸드메이드 열풍으로 인해 수제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며, 수제초콜릿 집에서 직접 만든 수제초콜릿을 지인들에게 선물하거나 애인에게 사랑의 의미로도 주고 집에서 자신이 직접 만드는 일도 많다.

초콜릿의 특성상 다양한 요리법과 재료가 존재하기에 직접 요리로 만들기에도 아주 적합한 음식이 아닐까 싶다. 빵, 아이스크림, 케이크, 과자 등 어떤 요리든지 초콜릿을 이용해 만들어낼 수 있다. 초콜릿의 역사는 맛있게! 다양하게! 먹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었지 않은가? 우리도 그런 노력에 동참해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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