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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온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확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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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온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확인하다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8.09.0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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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개최, 9.13.~30. 국립무형유산원(전주)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무형문화재 관련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이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온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이어 나간다는 뜻을 담아 ‘대대손손(代代孫孫)’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손·가락(歌樂)’이라는 부주제를 내세워 오롯이 손으로 연마된 전통기법으로 제작된 전통공예품의 전시와 우리 가락에 맞춰 펼쳐지는 품격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친근하고 생생히 느끼고, 이를 현재와 미래세대를 통해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능 분야 전시와 체험‧참여를 통해 한국 전통의 예술작품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능 분야 전시(9.13.~30.)는 ▲ 국가무형문화재 99명의 작품 221점을 통해 전통 수공예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보유자작품관’, ▲ 전통공예 섬유 분야 이수자의 솜씨와 무형문화재 전승체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이수자전시관’, ▲ 국가 인증을 받은 우수한 전승공예품을 선보이는 ‘인증제관’, ▲ 장인과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전통공예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협업관’으로 구성됐다.

체험‧참여 분야에서는 ▲ 장인들이 평소 사용하는 도구로 실제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능 분야 합동공개행사’(9.13.~15.), ▲ 조선왕조 궁중음식 다식 만들기, 한지접시 만들기를 비롯하여 임실필봉농악, 진주검무 등을 배울 수 있는 ‘무형문화재 체험관’(9.13.~15.)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무형문화재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 전주시 각 동의 대표들이 씨름왕을 놓고 겨루는 ‘씨름 한마당 축제‘(9.14.~16.)도 함께 열려 행사의 열기를 더할 것이다.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의 주요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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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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