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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제주도를 지키던 수호신 돌하르방, 제주도의 스타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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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제주도를 지키던 수호신 돌하르방, 제주도의 스타가 되다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8.08.3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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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하는 핸드메이드

[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푹 눌러쓴 벙거지 모자, 튀어나온 눈, 울퉁불퉁하고 구멍이 쑹쑹 난 표면, 다소 무뚝뚝한 표정으로 배를 감싸고 있는 돌하르방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명물로 제주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상징하는 물건이라면 대부분 돌하르방을 떠올릴 것이다. 돌하르방은 제주도 방언으로 '돌할아버지'를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우석목 또는 옹중석, 무석목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렀으며 돌하르방이라는 단어는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고 한다.

돌하르방의 유래에 대해서는 남방설, 제주도 자생설, 북방설 등 다양한 설이 있지만 정확한 기원을 알 수가 없다. 돌하르방에 대한 기록을 보면 영조 30년에 제주목사 김몽규가 성문 밖에 옹중석을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그 이전부터 이미 돌하르방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돌하르방의 기원인 옹중석은 진시황때 흉노족을 격퇴한 완옹중장군에게 유래한다. 완옹중 장군이 죽고 그의 상을 세우자 흉노족들이 감히 접근하지 못했다고 한다. 돌하르방 역시 이러한 유래에 따라 마을을 수호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문화재로 남아 있는 돌하르방은 48기인데 1기는 사라졌고 2기는 서울의 한국민속박물관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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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세워져 제주도를 지키는 돌하르방은 제각각 크기도 생김새도 다르다. 큰 것은 2m가 훌쩍 넘고 몇톤의 무게가 나가는 것도 있으며 평균적으로 130cm~180cm 정도의 크기를 가진다.

돌하르방은 주로 제주도에서 나는 현무암으로 만들어진다. 현무암은 화산 폭발로 나온 마그마가 지표에서 굳어져 만들어졌다. 마그마가 식을때 화산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구멍이 쑹쑹 뚫렸고 알갱이가 매우 작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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