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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의 역사 이야기] 무더운 폭염을 이겨낼 일등공신 아이스크림, 어떻게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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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의 역사 이야기] 무더운 폭염을 이겨낼 일등공신 아이스크림, 어떻게 만들어질까?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08.2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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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무더운 여름에는 정말 빠질 수가 없는 기호식품이며 남녀노소 좋아한다. 올해에는 엄청난 폭염으로 아이스크림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름이 아닌 계절에도 식사를 하고 나면 항상 입가심용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곤 한다. 

이렇게 우리에게 친근한 아이스크림이지만 아이스크림이 대중화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냉장고와 냉방수단이 없이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은 오랫동안 왕족과 귀족들만 향유할 수 있는 식품이었다. 

아이스크림의 정확한 기원을 찾기는 힘들다. 다만 로마의 네로 황제는 알프스의 만년설을 갈아서 꿀, 과일과 함께 먹었다고 하며 중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추운 지방의 얼음과 눈을 이용해 같은 방법으로 먹었다고 한다. 이때의 아이스크림은 대부분 셔벗과 같은 형태로 얼음입자가 큰 아이스크림이었다.

 

현재와 같이 섬세한 얼음입자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1774년이다. 당시 프랑스 왕가의 요리사가 크림에 달걀 노른자와 감미료를 섞고 휘저은 후 냉동시켜서 아이스크림을 만든 것이다. 그 이후에는 냉동기계가 발명되고 연유와 분유 등을 사용하면서 아이스크림은 다양화 및 대량생산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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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크림과 우유, 설탕 등 원료를 섞어서 끓지 않는 온도에서 익히면서 걸쭉한 액체 상태로 만든다. 그리고 이를 얼리고 저으면서 부피를 늘린다. 크림과 우유만을 사용하기도 하고 계란 또는 과일 등 다양한 첨가제를 넣기도 하는 등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다.

중세시대 시칠리아에서 유래된 그라니타는 얼음과 과일즙, 설탕 와인 등을 섞고 얼리면서 얼음 알갱이를 부수어 주면서 만들었다. 우유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소르베는 그라니타와 비슷하지만 알갱이를 부수지 않는 것이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셔벗은 소르베와 비슷하지만 우유를 조금 더 추가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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