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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의 공간 엿보기] 깨끗한 마무리작업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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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의 공간 엿보기] 깨끗한 마무리작업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8.06.1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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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수를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을 잘 하는 것 역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를 다 놓은 다음의 후처리 방법을 알려드릴까 해요. 액자에 넣거나 뒤에 천을 대어 매트로 만들 수도 있지만 뒷면을 가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니까요. 오늘의 준비물은 수를 다 놓은 천이 일단 필요하겠죠? 그 다음 직사각형의 형태로 천을 재단합니다.이 때 직각 자를 활용하면 좀 더 정확하게 각을 맞출 수 있답니다.

그 다음은 뒷면에 2센치 간격으로 옅은 선을 그어주세요. 어차피 접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편의상 연필을 사용했어요. 혹 비칠까 염려되는 분들은 기화성보라색펜을 사용하시면 시간이 지난 후 선이 모두 지워지니 참고해주세요. 패치워크자(시접자)에는 가로에도 센치가 표기되어 있어 선을 그을 때 매우 편리하답니다.

2센치를 그은 이유는 시접을 1센치 줄 때 편리하게 천을 접기 위해서 입니다. 아이롱시접자를 이용해서 다리미로 바로바로 시접을 주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이 익숙해서 그런지 저는 주로 선을 긋고 접는 답니다. 1센치씩 두 번 접기만 하면 어떤 식이든 상관은 없으니까요. 이 때 천이 잘 접힐 수 있도록 시접 롤러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마찬가지로 롤러는 다리미로 대체할 수 있어요. 가만보면 소품을 만들 때 재봉틀과 더불어 가장 필요한 능력은 다림질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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