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9-25 09:30 (금)
[에트의 공간 엿보기] 핀쿠션 하나 장만하셔야죠!!
상태바
[에트의 공간 엿보기] 핀쿠션 하나 장만하셔야죠!!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8.05.28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늘집에 이어 핀쿠션 만들기 도전!

핸드메이커와 자수 에트작가가 함께하는 [에트의 공간 엿보기] 연재코너 입니다.  월 2회 연재됩니다.

 

핀쿠션

오늘은 바늘집에 이어 저에게 필요했던 소품인 핀쿠션을 같이 만들어 볼까 해요. 보통은 호박 핀쿠션이나비스꼬뉘 형태의 핀쿠션을 많이 만들지만, 저는 수를 놓다가 바늘을 잠시 꽂아놓을 수 있는 쿠션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평상시에는 뚜껑을 닫아놓은 채 가지고 다니고 수를 시작할 때 열 수 있는 디자인을 떠올려보았죠.

준비물은 뭐다?

준비물은 손바닥만한 천 한장과 방울솜 약간, 스티커 한 장 그리고 다 쓴 파우더팩트 케이스 하나랍니다. 쿠션 팩트도 상관은 없지만 리필을 끼우는 형태는 바닥에 구멍이 있기 때문에 솜을 붙일 때 안정감이 조금 떨어져요. 잠시 꽂아놓는 것 치고 크기도 너무 크고요. 요새는 쿠션형블러셔도 나오니 그런 류의 작은 케이스를 활용해 주세요.

케이스 분리하기

리필을 따로 판매하지 않는 케이스를 분리하는 법은 생각보다 쉬워요. 뒷면에 아주 작은 구멍 2개 중 하나를 이쑤시개와 같은 뾰족한 물건으로 꾹 눌러주세요. 본드로 붙어있기 때문에 누르면 투툭- 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럼 좀 더 힘을 주어 민 다음 앞에서 들어내면 된답니다.

이물질 제거

파우더 판을 분리하면 끈적끈적한 본드가 묻어있어요. 이쑤시개로 본드를 긁어내면 생각보다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지요. 어차피 쿠션을 붙일 부분이기 때문에 너무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핀쿠션 도안은요

핀쿠션을 만들기 위해 천의 뒷면에 팩트의 바닥부분만큼 동그라미를 그려주세요. 이 때 팩트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퍼프 받침대의 윗부분을 대고 그리면 사이즈가 잘 맞는답니다. 그 다음 그린 원보다 1센치~1.5센치 큰 원만큼 러닝스티치를해 주세요.

솜을 넣어봅시다

실을 쭉 잡아당긴 다음 그 안에 솜을 넣으면 사진처럼 끝이 모여요. 그런데 지금 끝부분이 삐죽 서 있는데 이건 제가 러닝스티치를 한 후 천을 바짝 자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 이유는 팩트 안 공간만큼 채워야 하는데 혹시 크기가 모자랄까 싶어 약간 넉넉하게 잘랐거든요. 팩트 안에 넣어보고 충분하다 싶으면 잘라주시면 돼요! 자른 다음 뒷부분은 실을 위 아래로 통과시켜 천을 여며주시고요.

뒷감정리

어느 종류의 본드든 좋아요. 조금 넉넉하게 통 안과 옆에 바른 다음 쿠션을 넣고 꾹 눌러주세요. 혹시 옆부분에 본드가 빠져 나온다면 바로바로 닦아주시면 돼요. 타원형 구 모양의 쿠션을 원기둥 형태의 팩트 안에 넣는 거라 옆부분까지 잘 붙어야 하거든요. 처음에는 쿠션이 좀 뜰 수 있으니 책으로 좀 눌러주세요.

쿠션이 빵빵할 땐?

옆부분까지 채워져야 옆에서 봤을 때도 어색함이 없겠죠? 지금은 조금 쿠션이 빵빵해서 케이스가 잘 안닫힐수도 있어요. 그럴 땐 뚜껑을 닫고 뒤집어 놓은 다음 눌러주세요.

앞케이스를 꾸며봅시다

케이스는 프린팅 된 파우더 명을 가릴 수 있게 불투명한 스티커 한 장으로 충분하답니다.통을 댄 크기만큼 자르면 돼요. 다만 너무 딱 맞게 자를 경우 사용하면서 옆부분이 들뜰 수 있어요. 그래서 보기에는 조금 덜 예쁠지라도 끝부분을 약간 잘라 케이스보다는 조금 작게 스티커를 잘라 붙여줬어요.

완성!!

핀을 꽂으면 이런 느낌이겠죠? 저는 핀쿠션에 자수가 들어있으면 괜히 꽂을 때 신경이 쓰여서 프린팅 천을 사용했지만 얼마든지 원하는 도안을 첨가하셔도 좋아요. 핀이 잘 닫지 않는 사이드 부분에 포인트를 두면 좋겠죠. 참, 뚜껑을 닫아서 오래 놔두면 안의 핀쿠션이 납작해질 거에요. 그래서 처음에 잘 닫히지 않을 정도로 솜을 많이 넣어주는 편이 오래 두고 쓰기에 편하답니다. 집에 다 쓴 케이스들이 있다면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핀쿠션에 도전해보세요!!

 

블로그<에트의 공간>을 운영하면서 자수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장영진 작가
그녀의 섬세한 손놀림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친절함으로  핸드메이커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작가 블로그 blog.naver.com/larriatte012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