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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의 공간 엿보기] '특별한 웨딩사진' 웨딩자수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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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의 공간 엿보기] '특별한 웨딩사진' 웨딩자수②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8.05.0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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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 완전체

핸드메이커와 자수 에트작가가 함께하는 [에트의 공간 엿보기] 연재코너 입니다.  월 2회 연재됩니다.

웨딩자수

 

 

지난회차 도안 생각나시죠?

지난주에는 덩그러니 신랑만 완성되어 있었지만 드디어 신부까지 완성이 되었습니다! 도안만 보면 아주 심플하죠?

신부얼굴부터

이제 마찬가지로 신부의 얼굴부터 시작합니다. 3863번 한 가닥을 백스티치로 놓아주세요. 머리는 같은 색 롱앤숏으로 놓아주시면 되겠죠. 가르마 방향은 신랑과 반대랍니다.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보아요

갑자기 많이 채워져 있는 듯 하지만 모두 같은 색을 사용했기 때문에 한번에 설명할게요.  842번은 아이보리에 가까운 색이에요. 전체 컨셉이 빈티지다보니 완전 흰색을 쓰지 않는답니다. 만약 흰 웨딩드레스를 표현하고 싶다면 바탕천 색을 바꾸는 편이 좋죠. 머리의 화관과 목 둘레 장식은 케이블 스티치입니다. 가닥수를 달리했기 때문에 크기와 느낌이 약간 다르죠. 팔은 체인스티치, 그 외 나머지 부분은 롱앤숏인데 부케가 들어갈 공간을 남겨주세요. 너무 비면 어색하니 스티치를 잘 끼워넣어 주세요.

부케를 만들어봅시다

새틴스티치로 간단하게 데이지 꽃 부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중앙의 노란색 꽃술부터 놓고, 흰 꽃잎을 놓은 다음 빈 부분은 320번, 989번으로 적당히 이파리를 표현합니다. 원래는 장미 부케를 많이 하니 블리온로즈기법을 쓰셔도 좋겠죠. 블리온으로 바꾸셔도 마찬가지로 한가닥을 유지해주세요.

리본 정리

리본을 만들고 나머지 부분도 롱앤숏으로 채워줍니다. 저는 리본을 먼저 했는데요, 순서를 완전 다 따져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원래 밑에 있을 드레스가 리본을 가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놓으시면 된답니다. 드레스 밑단이 동그란 원이 되도록 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베일을 씌워봅시다

마지막으로 베일과 비어있던 신랑의 다리 부분을 슬쩍 채워주었습니다. 베일은 카우치드 트렐리스 기법을 흰색(blanc) 한 가닥으로 표현했어요. 조명의 문제도 있겠지만 흰색은 확실히 밝은 천에서 잘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느껴지죠?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실만 뜨는 버튼홀을 사용해 진짜 베일처럼 입체감을 줘도 좋을 것 같아요. 수성펜을 지우기 위해 물을 뿌려놓은 상태랍니다.

수틀에 고정시키기

수틀에 끼워 넣으면 언제 구겨져있었냐는 듯 반듯한 작품을 얻을 수가 있죠. 천이 어디로 쏠리지 않게 평평할 수 있도록 잘 매만져 수틀에 넣어주세요.

뒷정리

뒷면은 만약 수틀에서 빼지 않을 거라면 천을 수틀보다 5센치정도 크게 동그랗게 잘라주세요. 그리고 수틀과 천 중간에 원을 그리고 따라서 러닝 스티치를 한 다음 잡아당기면 스트링 파우치 입구를 막는 듯 천도 수틀 안쪽으로 모이게 된답니다. 저는 다시 뺄 예정이라 그냥 돌돌 말아서 넣어놓았어요. 이렇게 해도 풀어지지는 않는답니다.

완성!! 역시 신랑 신부는 함께있어야 빛이 나나봐요

이런 류의 인물 자수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받아 볼 때 훨씬 더 생동감있고 감동적일거에요. 그러니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나 친구의 결혼 선물로 솜씨를 발휘해 보기를 권해봅니다. 이제 곧 5월 연휴가 시작되니 수를 놓으면서 휴일을 만끽해 보아요!

블로그<에트의 공간>을 운영하면서 자수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장영진 작가
그녀의 섬세한 손놀림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친절함으로  핸드메이커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작가 블로그 blog.naver.com/larriatte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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