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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이커’ 문화를 창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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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이커’ 문화를 창업으로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8.04.26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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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육성프로그램 첫 운영

[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서울시가 창업을 준비하는 메이커들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 최정예 메이커를 육성하는 ‘메이커 부스팅(boosting)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3개월간 이뤄지는 제품개발-시장검증-사업화 3단계 지원을 통해 메이커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총 10팀을 선발한다. 특히 상위 3개 팀에 대해서는 최고 200만원 상금이 주어지며 1년 동안 창업 공간과 지식재산권 등록을 지원한다. 

최우수상(서울시장상) 1팀에게는 200만원, 우수상(SBA대표이사 상) 2팀에게는 50만원 창업지원금 수여와 함께 창업공간 제공, 지식재산권 등록 지원 등 창업 지원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각 팀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시제품 제작 지원은 물론 시장 분석과 반응 검증을 통해 제품이 실제로 출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아이디어 기술설계, 창업전반에 대한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사업화를 위한 시장검증은 고객 반응 검증 제품(MVP : Minimun Viable Product) 제작, 홈페이지를 통한 검증 제품 소비자 반응 조사, ROI(투자자본수익률) 등 체계적인 데이터 조사 분석 과정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단순 확인조사 수준이 아닌 고객구매여부까지 확인을 통해 창업할 경우 기업의 성장 방향성까지 검증하기 위해서다. 

기업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투자’인만큼 마무리 단계에서 사업화를 위한 데모데이를 운영해 실제로 아이템을 소개하고 투자유치로 연계한다. 상위 3개 팀 선정도 이 단계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모든 과정은 성수IT종합센터 2층에 위치한 성수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5월 7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및 성수IT종합센터를 통해 ‘메이커 부스팅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체 신청자 중 평가를 통해 본선진출자 1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자의 아이템과 관심 분야에 따라 3인 1개 팀을 구성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의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주요 일정은 4월 말 참가자 모집→5월 아이디어 기술설계 및 시제품 제작→6월 시장검증→7월 데모데이 및 우수팀 선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2015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성수 메이커스페이스는 자동차, 수제화 등 지역산업과 IoT를 접목한 시제품제작이 가능한 공간이다. 주 6일 운영하며 재료비 등 실비만 부담하고 공간과 장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자본금이 부족한 초기창업가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3000명이 이용했다. 

월요일~금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목공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장비와 작업 공간 사용이 가능하다. 

장비 이용이 서툰 초보자이거나 시제품 제작 경험이 없어도 메이커분야 전문가로부터 제품제작 및 장비사용 교육, 디자인 컨설팅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메이커 문화가 확산되고 시제품이 사업화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 창업지원을 병행해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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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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