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5:05 (토)
[에트의 공간 엿보기] 소중한 바늘, 바늘집에 넣고 다녀야지.
상태바
[에트의 공간 엿보기] 소중한 바늘, 바늘집에 넣고 다녀야지.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8.04.10 11:4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위집만 만들어서 바늘이 속상했다고 함, 그래서 얼른 바늘집도 만들어 봄.

안녕하세요~! 에트입니다. 반복해서 말씀 드렸듯 자수와 쏘잉은 서로 떼놓을 수 없는 분야죠? 수를 놓을 수 있는 소품을 몇 가지 반복해서 만들다 보면 손이 자주 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겨요. 오늘은 제가 1년 전에 만들어 놓은 바늘집을 아직까지 애용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새 바늘집을 만들어 보았어요. 미싱이 없어도 금방 할 수 있는 쉬운 소품이니 정말로 따라하기 좋을 거에요!

필수 준비물은 가로 7.5센치 * 세로 18센치의 천 2장과 가로 4센치 * 세로 13센치의 펠트지 한 장입니다. 먼저 천은 크게 상관이 없답니다. 바늘집은 딱히 닳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광목정도면 충분할 듯 해요. 저도 그냥 천 패키지에 들어있던 자투리 린넨 20수를 사용했습니다. 펠트는 소프트펠트라고 쓰여 있는 (혹은 자수용) 것을 준비해 주세요.

오늘의 도안이 아주 단순하죠? 면을 채우는 자수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도안은 그냥 간단하게 그려주었어요. 중요한 것은 접어야 하기 때문에 그림처럼 꼭 두 도안의 윗부분이 맞닿아 있어야 한 다는 점이죠. 소녀의 얼굴이 앞이고 이니셜이 뒷면이 될 예정입니다.

...
  • 회원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후 기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스티치 2018-04-11 14:12:29
안그래도 바늘집이 필요했는데, 만들기도 쉽고 사용도 편한 니들북인듯 합니다. 조만간 만들어봐야겠어요.^^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