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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장인의 길, 문화재수리기능자 과정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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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장인의 길, 문화재수리기능자 과정 출발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8.03.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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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이유범)은 2018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의 출발을 알리는 입교식을 15일 오후 2시 전통문화교육원 대강당에서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기초과정 7개 전공(옻칠, 소목, 단청, 배첩, 도금, 철물, 모사)  65명, 심화과정 7개 전공(옻칠, 소목, 단청, 철물, 배첩, 모사, 보존처리) 36명, 현장위탁과정 8개 전공(한식석공, 한식미장, 번와와공, 제작와공, 대목, 드잡이, 구들, 석조각) 25명 등 총 126명의 교육생과 강사,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입교하는 교육생은 1년간 심도 있는 기능숙련 과정을 거쳐 2019년 2월 수료 후 전국의 문화재수리 현장 등에서 일하게 된다. 이 교육과정은 2012년 개설 이후 첫해 37명을 시작으로 지난 수료식까지 총 499명이 교육을 마쳤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150명(응시생의 50.7%)이 문화재수리기능자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231명(수료생의 60%)이 문화재수리현장(공방) 등 전공 관련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교육생이 지원하면서 교육생의 평균연령도 낮아져(30대 중반) 기능자 고령화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였고, 실기 교재 발간 등 기능교육 표준화 모형을 제시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범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두어 문화재 실기교육의 표준화 모형을 구축하는 등 더욱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어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꾀할 것이다"며  "수료생의 진로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여 문화재수리 현장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우수한 문화재 장인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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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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