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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를 배우는 한국 학생들과 프랑스인 셰프가 함께 프랑스 정통 메뉴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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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를 배우는 한국 학생들과 프랑스인 셰프가 함께 프랑스 정통 메뉴를 선보여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8.03.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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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전 세계 프랑스 요리의 축제, 구 드 프랑스(Goût de France) 행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구 드 프랑스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프랑스 미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프랑스 정부와 알랭 뒤카스 셰프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4회를 맞이한다. 약 100년 전인 1912년 ‘요리의 전설’로 불리는 프랑스 요리의 거장 ‘오귀스트 에스코피에(1846~1935)’가 세계의 다양한 도시에서 같은 날, 같은 메뉴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연 ‘에피쿠로소의 저녁’ 행사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150개국 1000여개의 레스토랑이 참여, 같은 날(3월 21일) 창의적인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며 프랑스 미식 문화를 알리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 드 프랑스 행사에 참여하는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프랑스 요리를 배우고 있는 한국 학생들과 조르쥬 링가이젠(Georges Ringeisen) 마스터 셰프가 함께 준비하는 자선 디너를 통해 프랑스 미식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디너의 모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하여 지역 사회인 용산구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요리학교에서 일일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조르쥬 링가이젠 마스터 셰프는 정통 프렌치 퀴진을 경험할 수 있는 7코스의 메뉴를 준비하였다. 입맛을 돋우는 아뮤즈 부쉬와 페어링 샴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요리인 그린 에스카르고 테린을 전식으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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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요리로 가리비 무슬린을 곁들인 바닷가재와 갑각류 이멀전을 선보인 후, 본격적인 메인 플레이트인 밤꿀과 사천후추로 글라쎄한 저온 조리 오리 가슴살, 곶감 소스, 커민 향 당근 무슬린, 오렌지로 글라쎄한 무와 도라지를 선보인다. 프랑스 요리 테크닉과 한국 식재료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코스 요리에 빠지지 않는 치즈 플레이트로는 송로버섯을 숙성해 까망베르 치즈와 겨자씨, 배 처트니를 함께 곁들여 낸다. 

디저트 코스는 르 꼬르동 블루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사과 타르트와 깔바도스를 페어링 해 선보인다. 디저트 코스의 경우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상급 제과 재학생 6명이 셰프의 진두지휘하에 직접 준비할 예정이다. 

와인과 프랑스 요리의 마리아주는 프랑스 미식문화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다. 이번 디너에서는 각 코스와 페어링한 와인 1잔씩이 제공될 예정이다. 5종의 와인은 서울와인앤스피릿(SWS)이 후원했다. 서울와인앤스피릿의 조미경 마케팅 이사는 “프랑스 미식 문화를 알리고,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자선 디너의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후원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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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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