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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주저리]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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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주저리]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8.03.0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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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나는 그냥 독서

[핸드메이커 권희정 기자] 살면서 한 번쯤은 받아 봤을 질문 “취미가 뭐예요?” 자소서 쓸 때도 어김없이 써야 하는 항목이다.

‘취미’(趣味)의 사전적 의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인데도 우리는 왜 이런 질문을 받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걸까? 막상 이런 질문을 받으면 탁하고 떠오른 마땅한 대답이 없어서 일지도 아니면 먹고 살기 바쁜데 취미는 무슨 취미냐며 잠이나 자는 게 최고라고 생각할 수도.
 

2018년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워라밸’을 주목하면 생각이 바뀔 지도 모른다. 워크 앤드 라이프밸런스의 준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한다. 일 만하던 개미에서 적당히 즐길 줄 아는 베짱이가 대세가 되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적당한 취미를 찾고 있다면 당장 자신의 주위에 뭐가 있는지부터 살펴보라. 어쩌면 무의식 적으로 반복하고 있던 그 행동이 당신의 취미 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래도 마땅한 ‘거리’를 못 찾았다면 취미를 찾아주는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하비풀, 하비인더박스, 하비박스 와 같이 취미를 제안하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취미 클래스 접할 수 있다. 집밖은 위험해 라고 생각하고 있는 집순이 집돌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취미 콜렉션들이 기다린다. 자신이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해 집으로 배송 받는 이 플랫폼들은 매 달 다양한 취미를 경험해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찾을 수 있다. 각 플랫폼마다 자기만의 색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일상의 단조로움을 벗어나 나만의 ‘특별활동’을 제안한다는 것은 일맥상통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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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테스트를 통해 취미를 제안하기도 하고, 뭐가 올지 모르는 랜덤박스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본 기자도 기자체험기를 통해 몇 가지 클래스를 구독 해봤다. 쉽게 따라 하고 흥미도 느낀 클래스도 있었지만 하면서도 이건 나랑 맞지 않는구나 하고 느낀 클래스도 분명 있다. 하지만 뭐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인건 만은 분명하다. 뜻밖의 재능발견은 가끔 놀랍기도 하다.

굳이 핸드메이드와 관련된 취미 말고도 수집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성 취미, 게임, 코스프레와 같은 덕후의 기운을 부르는 취미가 있는가 하면 취미활동을 통해 돈도 벌 수 있는 취테크도 있다. 무료한 일상을 벗어나 일이 아닌 그냥 마냥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라면 뭐든 좋다. 그게 바로 취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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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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