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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의 공간 엿보기] '내 가위는 소중하니까요' 가위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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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의 공간 엿보기] '내 가위는 소중하니까요' 가위집 만들기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8.02.2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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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꼭 만들어야돼!! (벚꽃은 거들 뿐)

 

안녕하세요. 2주만에 돌아온 에트입니다! 다들 연휴가 끝나 아쉬워하고 계신가요? 저는 연휴 기간에 택배가 멈출 걸 예상해서 가위를 하나 미리 시켰는데, 가위집을 빼놓고 사버렸어요. 그래서 연휴 마지막 날에 열심히 가위집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제가 첫 시간에도 언급했듯 수를 놓을 때는 용도에 맞게 가위를 구비해 놓아야 하는데, 그냥 가지고 다니는 것 보다는 당연히 전용 케이스에 넣는 것이 오래오래 가위를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겠죠? 가위와 케이스가 같이 오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니 구매 시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재단을 하느라 실물 본을 직접 그렸어요. 왼쪽은 시접을 포함해서 그린 것이고 오른쪽은 실물 크기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가로)7센치 * (세로)14.5센치 짜리 직사각형에서 본인이 만들고 싶은 만큼 모서리를 잘라 내는 방식입니다. 저는 가위가 들어갈 부분을 10.5센치로 잡아주었지만 이것 또한 얼마든지 본인의 가위 크기에 맞추어 조절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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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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