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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물건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 담스 김연동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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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물건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 담스 김연동작가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8.02.09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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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권희정 기자] 우리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물건을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다. 손가락에 낀 반지일 수도 있고, 늘 지니고 다니는 지갑일 수도, 아니면 누군가의 말처럼 이별 뒤 흘린 눈물을 닦은 휴지일 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이 보면 비웃을 지도 모를 일이지만, 자신에게는 가장 의미 있던 시간의 한 조각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함부로 그 가치에 대해 판단할 수 없다. ‘이건 아니지 않아?’, ‘그런 게 왜 좋아?’라는 질문은 자신만의 기준에서 생각하고 쉽게 던지는 말이기 때문이다. 담스의 김연동 작가도 처음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담배케이스 디자인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듣는 이야기였지만, 그래도 상처받는 건 어쩔 수 없었다고.

지금은 많은 이들로부터 디자인 의뢰도 받으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 무엇을 담는가는 각자의 몫이다. 그래서 작가는 오늘도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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