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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그린다는 건 그 사람에게 스며드는 일’- 일러스트레이터 조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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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그린다는 건 그 사람에게 스며드는 일’- 일러스트레이터 조은이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8.02.06 15:3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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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권희정 기자] 사람의 얼굴을 그린다는 건 그 인물을 세세히 살펴보는 관찰력에서 시작한다. ‘짙은 쌍꺼풀에 푸른 눈동자, 눈썹 숱이 많고, 쫙 뻗은 코와,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더 두껍고, 각진 턱이 매력적이야’ 이렇게 말로 인물의 생김새를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같은 설명을 듣고도 서로 다른 인물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도 있으니 말이다. (내가 설명한 인물이 이 모델이라면 더욱이 더)

올해 고3이 되는 조은이 작가의 손에서 그려지는 인물들을 보면 사진에서 훅 하고 튀어 나온 것처럼 싱크로율이나 묘사가 자세하다. 어떤 재료를 이용해 그리냐에 따라 인물의 분위기 확확 달라지는 그녀의 손에서 태어나는 작품을 보면 나도 한 장 소장하고 싶게 만든다. (본 기자도 강동원 덕후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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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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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대ㄹ닫ㄷ 2018-04-28 10:31:45
대단하네요

승ㅇㅇㅇ 2018-04-21 14:22:57
대단한 분이세요++응원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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