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권희정 기자] 고양이의 나른한 자태와 까칠한 발짓에 열광하는 집사들을 본적이 있는가. 있다면 당신도 간택을 기다리는 예비집사일지도 모른다. ‘고양이 나만 없고 다 있어’ 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고양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키우기가 마땅찮은 여러가지 이유로 좌절하고 있다면 대신 그려보는 건 어떨까.
결코 길들여지지 않을 것 같은 고양이의 매력에 흠뻑 빠진 작가들이 ‘고양이는 그려야 한다’라는 책을 출판했다. 아래 인터뷰는 모찌모찌한 발바닥과 물끄러미 바라보는 눈동자에 매료된 그들에게서 듣는 집사의 삶과 다양한 그림이야기다.
핸드메이커 사무실에도 두 마리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고양이 작가님과 인터뷰를 하게 돼서 감회가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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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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