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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개국 작가 초청해 ‘아시아문학창작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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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개국 작가 초청해 ‘아시아문학창작워크숍’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7.11.21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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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문학창작촌 2017 초청 아시아 작가 5명, 서울 골목 직접 걷고 쓴다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은 <2017 아시아문학창작워크숍(부제: ‘도시와 골목- 아시아 작가들, 골목을 이야기하다’)>를 28일(화)부터 12월 1일(금)까지 연희문학창작촌과 신촌 등지에서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아시아창작워크숍은 아시아 문학 작가들의 창작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작가들이 교류하고 아시아 문학의 지형도와 주요 흐름을 확인하는 행사다. 

올해는 ‘도시, 골목’을 주제로 아시아 5개국 작가들의 창작 과정과 결과를 나눌 예정이다. 워크숍에 초청된 해외 작가는 자 응언(Dạ Ngân, 소설가, 베트남), 오까 루스미니(Ida Ayu Oka Rusmini, 소설가/시인, 인도네시아), 나라얀 와글레(Narayan Wagle, 소설가, 네팔), 아다니아 쉬블리(Adania Shibli, 소설가/극작가, 팔레스타인), 우팃 해마무(Uthis Haemamool, 소설가, 태국) 등 5명이다. 

<2017 아시아문학창작워크숍>은 △골목투어(11월 28일(화)~11월 30일(목) 성북동 외) △작가세션(‘상실의 길목에서’ 11월 29일(수) 오후 3시 대학로연습실 다목적실, ‘자유의 길목에서’ 11월 30일(목) 오후 4시 부암동 유나방송) △도시, 골목 낭독회(12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대현동 카페 파스텔)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작가세션과 낭독회는 무료로 공개되며, 작가들은 계간 ‘아시아’ 겨울호에 작가들의 대표 단편과 함께 각국 도시 골목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수록했다. 또한 골목투어 이후 ‘서울, 골목’에 관한 에세이를 집필해 계간 ‘아시아’ 2018년 봄호에 싣는다. 

작가세션은 초청 작가별 주제를 선정해 작가의 문학세계를 집중 조망하고 국내작가들과 창작의 경험을 나누는 심화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베트남, 네팔, 팔레스타인 작가가 소설가 김이정, 평론가 고영직, 소설가 오수연과 ‘상실’을 주제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네팔 작가가 소설가 김민정, 손아람과 ‘자유’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각 작가의 발제는 각국의 문화, 정치, 역사, 미디어 등 문학과 밀접한 다양한 소재로 준비됐다. 

이에 앞선 골목산책 프로그램에서는 △연희문학창작촌이 위치한 연희동, 연남동 △만해 한용운의 ‘임’, 상허 이태준의 ‘문장’, 백석의 ‘북방’ 등의 흔적을 품고 있는 심우장, 북정마을, 길상사, 수연산방 △변화의 바람이 몰아치는 현장인 익선동, 낙원동, 청와대 앞길, 부암동 등의 골목을 소설가 임수현, 이지, 부희령의 안내로 돌아볼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는 “서울의 골목과 아시아 각국의 골목을 작품으로 느끼며 ‘상실’과 ‘자유’에 관해 문학적 토론을 나눌 수 있는 기회”라며 “<아시아문학창작워크숍>은 앞으로도 아시아와 국내 작가들 간 작품 창작에 대해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긴밀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아시아문학창작워크숍>의 작가세션과 낭독회는 문학에 관심있는 누구나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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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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