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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다 '2019 서울무형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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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다 '2019 서울무형문화축제' 개최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10.08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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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다양한 전통 공연과 체험이 한가득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서울시는 10월 11일(금)~12일(토) 이틀간,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서울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2019 서울무형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19 서울무형문화축제>의 식전행사로는 ‘남사당놀이’로 흥을 돋우고, 서울에서 제일 규모 있게 치러지는 마을 굿인 ‘남이장군 사당제’가 행사의 안녕을 기원한다. 흥이 오르면 오늘날의 서울시장격인 한성판윤이 개막식을 선언하게 된다.

개막공연의 주제인 ‘산대나례’는 조선시대 국가적인 공연행사로 서울에서 치러진 행사 중에 가장 규모가 큰 행사였다. 이 ‘산대나례’를 퍼레이드 형식으로 재현한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재담소리’, 한국무용인 ‘태평성대’, 판소리 흥보가 등이 천우각 앞 무대에서 펼쳐진다. 초청공연으로 줄타기가 펼쳐지며 개막식의 마지막은 송파다리밝기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도심 한복판에서 고풍스런 한옥 명소인 남산골한옥마을의 천우각, 서울남산국악당, 전통가옥, 광장 등 전체가 ▲잔치마당, ▲시간마당, ▲풍류마당 ▲대동마당, ▲잇는마당으로 나뉘어 축제와 체험의 장이 된다.

<잔치마당: 천우각 무대>는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행사장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남이장군사당제’와 ‘초적’, 마들농요, ‘남사당놀이’ 등 다채로운 서울시무형문화재 예능 종목과 줄타기 등이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남도민요’ 공연을 비롯해 ‘판소리 수궁가’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서울에서 보기 힘들었던 솟대놀이도 펼쳐진다. 솟대놀이는 놀이판 한 가운데에 솟대와 같은 큰 장대를 세워 그 꼭대기에서 양편으로 네 가닥의 줄을 늘여놓고 재담과 더불어 갖가지 재주를 부리는 전문 유랑 예인집단의 놀이였다.

국악 전문공연장인 <풍류마당: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최근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맹인독경’을 비롯하여 ‘살풀이춤’, ‘한량무’, ‘시조’, ‘송서’, ‘삼현육각’ 등 서울시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보유자들의 수준 높은 전통무용과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10월 11일(금) 공연은 오후 1시부터 4시 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2일(토)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모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을 위해 공연시작 한 시간 전부터 서울남산국악당 공연장 입구에서 입장권 교환권을 배부한다.

남산골한옥마을 내 서울시문화재로 지정된 김춘영 가옥과 이승업 가옥, 윤택영 재실, 윤씨 가옥, 민씨가옥 등 <잇는마당: 남산골한옥마을 내 전통가옥>에서는 매듭, 민화, 침선, 단청 등 서울시무형문화재 기능 종목의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등의 시연과 체험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서울시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솜씨를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종목별로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여할 수도 있다.

<시간마당: 한옥마을 마당>에는 우리 음식을 즐기며 함께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통주 체험과 한과만들기 체험과 시식, 떡메치기 체험 등의 시연과 체험도 진행된다. 향온주와 송절주, 삼해주 등 서울의 다양한 전통주 체험과 시음도 할 수 있으며, 전통가구와 창호를 만드는 소목장(小木匠), 주로 궁중에서 주로 사용했던 붉은 색을 들이는 장인인 홍염장(紅染匠)의 시연과 체험, 전통 활 만들기 등도 여기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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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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