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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예술···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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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예술···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개최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9.10.0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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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3일까지 '지하철을 타고 여행하는 동화 같은 도심 속 예술정원' 주제로 전시, 공연, 체험 진행

[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하철을 타고 여행하는 동화 같은 도심 속 예술정원’을 주제로 동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한 전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작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인 프로그램은 총 4명의 작가(전유리, 윤민섭, 이상원, 엄아롱)가 동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녹사평역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 일러스트로 그린 종이식물로 작가의 작업실 공간을 재현한 작품, 숲속의 작업실 ▲ 입체 드로잉을 통해 종이 위에 스케치한 동화 속의 상상을 3차원 공간에 재현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지하철역을 오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은 사람들의 도시 ▲ 버려진 레코드판(LP)과 같은 업사이클 소재를 이용해 동·식물 작품을 만들어 환상적 느낌을 주는 판타지가든이 각층에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시민과 전문가(작가, 시민정원사)가 함께하는 4가지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에는 ▲ 전유리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 도안을 이용해 벽 위의 정원에 종이 식물로 꾸미는 일러스트 가드닝 프로그램, ▲ 윤민섭 작가의 삽화를 따라 라인 테이프로 스케치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라인 드로잉 작품 만들기 ▲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뭇잎 모양의 쪽지에 남기면 작가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응답하는, 나뭇잎 채팅방 ▲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기존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김아연 작가의 작품 <숲 갤러리>와 수백 개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식물정원을 활용하여 쉼터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앞으로 열릴 ‘용산공원’을 맞이하여 용산기지 주변을 탐방하는 녹사평산책, 미래의 용산공원을 상상하는 생태가드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용산구 지역 주민·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서울시는 ▲ 녹사평역부터 용산공원 갤러리까지 용산기지 주변지역을 워킹투어하는, 녹사평산책 ▲ 용산공원의 시작점이 될 녹사평역에서 미리 만나보는 용산공원이라는 주제로 생태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산 주민들이 만드는 마을라디오 용산 FM에서는 10월 9일(수) 오후 3시「피아니스트 문용의 다정한 영화음악」공개방송을 진행한다. 녹사평역에 무대를 꾸며 정원을 주제로 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피아노 라이브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녹사평역 프로젝트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녹사평역 프로젝트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박숙희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위로를 받길 바라며, 녹사평역이 공공미술 역사로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역주민, 예술가와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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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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