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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환절기를 맞아 면역강화에 도움주는 버섯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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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환절기를 맞아 면역강화에 도움주는 버섯차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10.0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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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 영지, 상황 등 약용버섯으로 만든 차 소개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최근의 가을 날씨는 기온차가 큰 환절기이기에 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동충하초, 영지, 상황 등 약용버섯으로 만든 차를 마시면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충하초 [농촌진흥청 제공]

곤충의 몸에 기생하여 버섯으로 피어난 '동충하초(冬蟲夏草)'는 중국에서 인삼, 녹용과 함께 3대 보약이라고 불렸다. 진시황과 덩샤오핑 등 중국 최고 권력자들도 건강을 위해 동충하초를 먹었다고 한다.

청나라 서적인 '본초종신'에 동충하초는 '폐를 보호하고 신장을 튼튼히 하며 기침과 출혈을 멈추게 하고 담을 삭인다'는 내용이 있다. 또한 감기 등 상기도(기도 중 상부에 해당하는 코, 인두, 목구멍, 후두) 감염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기능성 지표 물질인 코디세핀이 많아 면역력을 높이고 혈압 정상화, 노화 억제, 피로 해소를 돕는다.
 

영지 [농촌진흥청 제공]

'영지(靈芝)'는 불로초과 1년생 버섯으로 나무 뿌리 밑동과 그루터기에 주로 서식한다. 동의보감에는 수명을 연장시키고 혈색을 좋게 하는 버섯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영지는 항암 작용이 뛰어나며 신경안정과 진통 및 진해·거담·천식에도 효능이 있으며 특히 고분자 다당류인 베타글루칸(β-glucan)이 들어 있어 면역 증강에 도움을 준다.
 

상황 [농촌진흥청 제공]

진흙버섯과 다년생 버섯인 '상황버섯'은 나무 줄기 및 고목의 그루터기 등에서 자란다. 다양한 기능을 하여 오래전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사용되었다. 명나라에서 펴낸 의학입문이라는 책에 따르면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며 몸이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천연 항암제라 할 만큼 항암 효능이 뛰어나며, 항산화 활성이 높아 노화를 막는다는 보고도 있다. 
 

동충하초차 [농촌진흥청 제공]

<동충하초 차 만들기>

① 동충하초 5g을 물 4리터에 넣고 물이 100℃로 끓기 시작해서 20분간 끓인 다음 냉장고에 넣고 복용한다.
② 초탕과 같은 방법으로 끓여 재탕, 삼탕까지 끓여 복용해도 좋다.
③ 찌꺼기는 말린 후 더 잘게 조각내어 더 달여 먹거나 죽, 밥 등에 써도 좋다.
 

영지 차 만들기 [농촌진흥청 제공]

<영지 차 만들기>

① 영지, 대추, 감초, 계피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얇게 편으로 썬다.
③ 모든 재료를 냄비에 담고 은근하게 30분 정도 달여 고운체에 거른다.
 

상황 차 [농촌진흥청 제공]

<상황 차 만들기>

① 엄지 크기로 조각낸 상황 35g을 물 1,500㎖와 센 불에서 끓인다.
②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해서 물 절반이 줄어들 때까지 30분 정도 달인다.
③ 같은 방법으로 재탕, 3탕까지 달인 후 같은 병에 합한다.

한편, 끓이고 남은 동충하초는 잘게 잘라 죽이나 밥에 넣어 활용할 수 있다. 상황과 영지는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 있어 말린 뒤 천에 싸서 목욕물에 넣어 사용하는 입욕제로 쓰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약이 되는 버섯차를 소개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공원식 버섯과장은 “약용버섯은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에 관한 유용성분이 들어 있어 차로 즐기면 환절기에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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