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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수공예 활성화 박람회, '왜냐하면 우리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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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수공예 활성화 박람회, '왜냐하면 우리는', 진행
  • 차연정 기자
  • 승인 2019.09.2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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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과 28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 5층에서 진행, 다양한 핸드메이드 종목 26팀 참가

[핸드메이커 차연정 기자] 전주시는 수공예작가들이 교류와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활동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수공예 활성화 박람회, ‘왜냐하면 우리는’이 27일과 28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 5층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공예 활성화 박람회에는 구도심에서 활동중인 수공예 작가 그룹인 ‘수프(수공예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주시 곳곳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생활공예인이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한 행사로, 지속가능한 수공예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활동들을 실험해보는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에는 △포크아트 △닥종이인형 △도자기 △액세서리 △목공예 △가죽공예 △손뜨개 △페이퍼아트 △천연비누 △한지공예 △판화 △퀼트 △패턴디자인 △리본공예 △실크스크린 등 총 26팀이 참가했다.

또한 △수공예 작가들의 상품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페어존 △참관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박람회 참가자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체험·전시존 △수공예 작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홍보·연대 등 강좌가 진행되는 세미나존 △박람회에 참여한 작가들이 서로 알아가고 연대할 수 있는 커뮤니티존이 운영된다.

세미나존에서는 수공예작가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만들어진 작품을 상품화하는 과정과 가격책정·대량생산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바람직한 공예작품 상품화 세미나’와 유튜브 인기 공예작가(클래스101)를 초청해 작업하는 과정과 동영상 강좌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 및 사진 촬영 세미나’도 열렸다. 또, 타 지역에서 수공예인들이 협동 작업을 통해 생산성이 개선된 사례와 지역주민들과 수공예 창작자들이 상생하여 활동하는 사례 등을 소개하는 ‘바람직한 연대를 위한 세미나1·2’도 진행됐다.

이에 앞서 시와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017년 ‘원도심 공동체 학교-도시재생대학’을 시작으로 △공동교육 프로그램인 ‘한 수 배워볼까’ △‘수놓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주 구도심에서 활동중인 예술인과 작가, 주민과 청소년과 함께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수공예 활성화 박람회를 통해 많은 수공예 작가들이 서로 협업·분업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공예인들과 전주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수공예 거점공간을 조성할 예정으로 이 공간을 통해 전주시민들이 수공예를 보다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게, 이러한 활동들로 쇠퇴되어 있는 전주원도심이 문화도시로서 활기를 띌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공예 활성화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를 참고하면 되며, 원도심 수공예 작가 그룹인 ‘수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과 수공예 박람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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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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