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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성호(금속분야)·김민주(머리카락) 올해의 공예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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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성호(금속분야)·김민주(머리카락) 올해의 공예명장 선정
  • 이진 기자
  • 승인 2019.09.09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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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상식 개최··· 부산시 공예명장 13명으로 늘어

[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부산시는 2019년도 부산광역시 공예명장으로 금속분야 청은공예연구소 이성호 대표와 기타(머리카락) 분야 엠제이(MJ) 헤어클럽 김민주 대표를 선정하고 9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거돈 시장은 9일 직원 정례조례에서 진행되는 공예명장 시상식에서 직접 공예명장에 인증서를 수여해 내수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공예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공예문화산업은 전통공예, 현대공예, 디자인상품 등 다양한 형태로 명맥을 이어 왔으나 생활용품 시장 등을 중심으로 중국, 동남아산 저가 대량 생산 제품들에 밀려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시장규모가 축소됐다.
 

이에 부산시는 공예의 가치를 발굴하고 저변을 확대하여 공예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201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공예명장을 선정해 왔으며,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13명의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공예명장 심사는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통해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확인이 이뤄졌으며, 2차 심사결과의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부산광역시 공예문화산업심의위원회에서 3차 종합심사 및 의결(7월 12일)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시는 목‧칠기, 도자, 섬유, 금속, 종이 등 공예문화산업 전 분야에 걸쳐 15년 이상 종사하고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공예인을 대상으로 숙련기술 보유도, 공예산업 발전 및 지위향상 기여도, 산업화 노력 등 심사기준을 전면 공개하여 선정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였다.
 

금속분야 이성호 공예명장은 25년간 전통기법을 발전시켜 현대기술과 접목한 귀금속 공예품을 제작해 왔으며, 기타(머리카락) 분야 김민주 공예명장은 22년간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모발을 실처럼 바늘에 끼워 다양한 자수작품‧꽃브로치 등의 모발공예품들을 제작해왔다.

선정된 공예명장에게는 인증서·인증패 등을 수여하며 공예품의 기술개발, 품질향상, 사회적 인식제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1인당 1천만 원(연 500만 원, 2년간 분할)의 개발장려금도 지원한다.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 감면(100분의 50) 혜택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예명장선정과 더불어 지역특화형 공예문화상품 공모전 지원을 통한 공예 브랜드 및 상품개발로 우수한 지역 공예인을 집중 발굴‧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예자원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공예 유통 활성화 등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에는 영호남 공예품 교류 전시 및 판매전이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부산시는 공예산업에 대한 낮은 소비자 인지도 개선 및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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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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