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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지 않고도 쌀가루 만든다' 품종 가루미 쌀,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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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지 않고도 쌀가루 만든다' 품종 가루미 쌀, 특허 출원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8.29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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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발한 가루미 특허 출원 및 리빙랩 통한 재배·가공 지원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쌀을 빵이나 떡의 원료로 쓰려면 먼저 가루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물성이 단단한 멥쌀은 밀과 달리 물에 불리는 습식제분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 때문에 쌀을 원료로 사용하려면 밀보다 약 2배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정부는 쌀에 대한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2017년 기준, 식품산업에서 원재료로 구매한 쌀 58만 6천 톤 가운데 쌀가루는 3만 3천 톤(5.6%)에 그쳤다.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가공품에 사용할 수 있는 쌀가루 소비도 늘어야 한다. 따라서 쌀을 불리는 번거로움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제분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농촌진흥청은 쌀을 불리지 않은 상태로도 빻는 건식제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쌀가루 전용 품종 ‘가루미’를 개발했다. 이에 앞으로 쌀가루를 생산하는 과정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루미’ 쌀은 밀가루와도 거의 유사한 가루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분쇄해도 손상되는 전분 함량이 낮다. 또한 설치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소규모 업체에서 사용하는 제분기인 '임펠러식'의 방법으로도 KS 품질의 가루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대규모 밀(小麥) 제분 설비에 현미를 넣어 대량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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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가에서는 병에 강하고 생육 기간이 짧다. 모를 늦게 심는 만기재배에서도 수량이 더 높기 때문에 다른 작물과 돌려짓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을 만드는 사업체의 경우에도 상품 개발에 필요한 쌀가루를 보다 편하고 저렴하게 공급받아 활용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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