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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민중예술가들과 함께 에코캠퍼스 설립위한 'I LOVE ECO'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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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민중예술가들과 함께 에코캠퍼스 설립위한 'I LOVE ECO' 전시 개최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8.1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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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임옥상, 민정기, 신학철 등 작가 11인과 갤러리 현대 소장품, 유홍준 교수 애장품, 장사익 음악가 서예 포함 총 48점 선보여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환경재단이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을 위한 기금 마련 전시 'I LOVE ECO 작가전'을 오는 21일 수요일부터 26일 월요일까지 6일간 인사아트센터 5층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현대사를 통해 민중미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어온 작가 8인(김정헌/신학철/임옥상/민정기/황재형/이종구/이철수/심정수)과 김운성, 김서경 소녀상 조각가 부부, 김영준 나전칠기 장인이 에코캠퍼스의 모금 취지에 동참하여 출품하였다. 김정헌, 신학철, 임옥상 등의 작가들은 최근 해외 유명 옥션 등에서 작품이 낙찰되면서 사회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성취한 대가들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민중미술 운동 1세대 작가인 민정기, 임옥상 화백은 이번 전시를 위해 작품을 제작하여 처음 선보인다. 민정기 화백의 작품 <수성동>은 글로벌 에코캠퍼스가 자리 잡을 인왕산 주변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았다. 임옥상 화백은 물의 특성을 활용해 삶의 이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작품 <세상의 물이 되어 I, II>를 제작했다. ‘평화의 소녀상’ 제작자로 이름을 알린 김운성-김서경 작가도 소년과 소녀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상을 각각 2점씩 출품한다. 

또한 우리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석좌교수의 애장품도 출품되는데 미술사가로서 탁월한 심미안으로 오랜 시간 동안 직접 고르고 구매하여 소장한 작품들이어서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러리 현대의 박명자 회장이 소장한 김종학, 김창렬 등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과 서예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 음악인 장사익의 작품 등 총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에코캠퍼스를 설립 중인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이번에 동참하는 작가들은 70년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해온 분들이다. 우리가 다음세대를 위해 좀 더 나은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기후환경 위기로 우리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예술가들과 힘을 모아서 에코캠퍼스를 세워 기후재난에 맞설 청년들을 길러내고 싶다. 좋은 작품도 감상하며 탄소중심의 현재문명을 어떻게 초월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개최 소감을 전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신학철 작가는 "자연 생태계가 말할 수 없이 망가지고 있어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조금이라도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분들이 전시에 방문해서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에 힘써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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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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