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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만나는 '한국의 수중보물 특별전'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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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만나는 '한국의 수중보물 특별전' 20일 개최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8.12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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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이어온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으다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부산박물관과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동기획 특별전 「한국의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를 부산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76년 신안선 발굴을 시작으로 40년간 이어온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전시에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총 480점의 엄선된 해양유물들이 출품된다. ‘바닷속 타임캡슐’인 난파선에서 건져올린 해양유물들은 과거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난파선의 역사적인 가치도 재조명해볼 수 있다.
 

특별전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다. ▲ 제1부 <바닷속 보물창고, 난파선을 만나다>에서는 해저에 잠들어 있던 난파선들이 그 모습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었던 과정을 통해 수중고고학의 시작과 전개를 소개한다. ▲ 제2부 <바닷길에서 새로운 삶과 풍요를 꿈꾸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보물선인 신안선을 중심으로 14세기 아시아의 국제해양교류 양상 및신안선 발굴조사에서 나왔던 유물들을 소개한다.

▲ 제3부 <흙과 불로 빚은 미학, 바닷길로 퍼지다>는 십이동파도선과 태안선 등 도자기 운반선에 실렸던 자기와 선적 방법 등을 보여준다. ▲ 제4부 <바닷길로 나라의 세금을 걷다>에서는 고려의 곡물운반선인 ‘마도 1, 2, 3호선’과 조선의 조운선 ‘마도 4호선’에 관한 이야기를 유물과 함께 소개한다. ▲ 제5부 <뱃사람들, 머나먼 항해를 떠나다>에서는 과거 뱃사람들이 사용했던 도구들과 배위의 먹거리 등 선상생활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특별전 개막식은 19일 오후 3시 부산박물관 부산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는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한국 수중발굴과 해양교류’를 주제로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의 초청강연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동북아의 해양수도 부산에서 우리나라 해양문화유산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특별전에 오는 모든 분들에게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눈부신 성과와 발자취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직접 찾아가는 전시를 위해 지역 박물관과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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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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