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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확산 속··· 수제맥주 등 국산 맥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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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확산 속··· 수제맥주 등 국산 맥주 인기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8.0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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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한일무역갈등이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 보복 조치를 취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일본 불매운동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일본 브랜드 제품 불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일본계 지분이 포함됐거나 일본산 원료가 사용되었는지를 모두 따져가며 완전한 보이콧 재팬을 외치고 있다.

이러한 불매운동의 영향은 맥주 역시 비켜가지 않는다. 특히 일본 맥주는 대체제가 많아 퇴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불매운동 초기부터 이미 주요 대상으로 지목된 일본 맥주는 마트와 편의점 등지에서 판매량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맥주 소비가 가장 많은 여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월에 비해 45.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맥주 브랜드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를 넘어 국산 브랜드 이용으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국산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7월 한 달간 일본 맥주 매출이 전원대비 51% 감소한 반면, 국산맥주는 7.2%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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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산 수제 맥주 역시 이득을 보고 있다. GS25의 자료에 의하면 국산 수제맥주가 최근 매출이 2.3% 상승했다고 한다. 한편, 국내 수제맥주만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맥주는 2014년 창립부터 전국 각 지역의 양조장과 협업으로 특색 있는 맥주를 생산·판매해오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 확산 속에 국산 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7월 한 달간 수제맥주 판매 매출이 전월 대비 7% 상승했다.

수제맥주업계는 이번 불매운동을 계기로 지역 맥주를 더욱 널리 알리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7일까지 제7차 ‘마시자! 지역맥주’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행사는 생활맥주의 주최로 전국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양조장과 수제맥주를 생활맥주 주요 직영점에서 소개했으며 현재까지 약 55여 종의 맥주를 선보였다.

생활맥주 측은 “소비자들이 일본맥주를 불매하면서 국산·수제맥주로 관심을 돌리자 맥주업체들도 발맞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내의 실력있는 브루어리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맥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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