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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일러스트의 세계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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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일러스트의 세계에 빠져들다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7.2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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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중인 서일페, 일러스트를 통한 소통과 영감의 축제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일러스트레이션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의 전문 전시인 '2019 서울일러스트레이션'이 25일 목요일, 코엑스 D홀에서 화려하게 찾아왔다. 28일 일요일까지 개최되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은 일러스트를 사랑하는 작가와 마니아, 그리고 평범한 시민까지 모두를 아우르고 소통하는 아트 축제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다섯돌을 맞은 서일페는 ‘Identity’를 주제로 총 84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캘리그래피, 오브제, 애니메이션,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였다.
 

전시장 입구에는 그라폴리오 특별 전시와 작가와 작품의 인터뷰 프로그램인 ‘픽셀톡’과 ‘야자타임’을 진행한다. 인터뷰는 유튜브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포토존 이벤트,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전시 첫날부터 수많은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러스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열정을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다.

# 글로벌 기획관 : 'HERE AND NOW, GLOBAL ILLUSTRATION SHOW'

전시 좌측에는 특별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기획관은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커뮤니티에서도 주목받는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초대전이다.
 

# 주제관 : SPECTRUM PARK

전시 좌측 안쪽에는 '주제관'이 마련되어 있다. 다소 어두운 조명으로 바깥쪽 다른 전시구역과 대비되고 있는 주제관의 모습은 마치 우주 공원과 같다. 여섯 작가의 빛이 모여 만들어진 이곳 스펙트럼 파크에서 넓은 우주처럼 확장된 일러스트의 다양한 모습과 작가의 작업을 확인해보자
 

"와~ 이거 좋은데?"

"어머, 나 이게 갖고 싶어"


육체미를 한껏 뽐내는 남성들이 등장하는 포스터, 스티커, 엽서 등의 일러스트들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근육은 아름다워'라는 주제로 남성 일러스트를 그리는 럭키두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럭키두 작가는 "남자 일러스트가 너무 없는 것 같아 제가 그리기로 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 프리티, 큐티, 에로틱, 섹시는 남자도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이 작가는 25일 15시 30분에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 세미나 : 'ILLUSTRATION : more flexible'

페어에서는 또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진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4일 동안 일정에 따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키크니, 사이, 이혜진, 음하영, mareykrap, 류준선, 윤관현, 서인지 등의 세미나를 만나볼 수 있다.
 

'리니(RINI)'로 활동하고 있는 이채린 작가는 손그림과 디지털 작업을 병행해가면서 일러스트를 만든다. 분홍빛 배경과 뭉근한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는 일러스트들이 독특하다.
 

일러스트레이터 강민경 작가는 고양이와 커피를 소재로 해서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고양이와 커피는 다소 상극인 주제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둘과 다양한 일상적 소재를 결합해서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일러스트를 만들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제 일러스트에 공감해주시고 재밌어해주시는 것 같아요. 이번 페어를 통해서도 더욱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흑과 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소만'의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펜 드로잉과 페인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흑백의 영롱함을 아름답게 살리고 있다.
 

진보경 작가는 귀여운 캐릭터 달로카(Daloka)와 알록달록 색감의 디자인을 통한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또 한번 고양이를 그리는 작가를 만났다. 리카와 피즈는 직장동료로서 처음 만났지만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리카앤피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이는 그려야 한다'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두 작가는 금방이라도 빠져들 것만 같은 고양이 일러스트를 통해 고양이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인간은 문자뿐만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도 서로 소통한다. 우리는 단순한 글보다 그림을 통해서 더 많이 감동하고 공감하며 더 빠르게 이해한다. 이번 서일페는 840명의 일러스트 작가와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으로 다양함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코엑스에서 일러스트의 세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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