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2:50 (목)
40년 경력 '복추어탕', 30년 수제화 '에펠제화' 등 백년가게 40곳 추가 선정
상태바
40년 경력 '복추어탕', 30년 수제화 '에펠제화' 등 백년가게 40곳 추가 선정
  • 이진 기자
  • 승인 2019.07.23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8년 6월부터 시행해온 '백년가게' 총 156개로 늘어나

[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의 음식점, 도소매업체 등 40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올해 4월 말 1차 선정된 35개 업체에 이어 2차로 40개 업체를 추가 선정한 것이며, 이번 선정으로 백년가게는 모두 156개로 늘어났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 6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해 온 사업이다.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평가하여 선정한다. 

오랜 노하우와 경력을 가진 다양한 백년가게들

이번에 선정된 가게는 음식점업 32개와 도소매업 9개이다.

강원 원주시의 '복추어탕'은 41년의 업력을 가진 식당으로, 된장 대신 고추장을 사용했으며 또한 깻잎, 미나리, 버섯, 감자 등을 넣어 타 지역과 구분되는 독특한 추어탕으로 입소문을 끌고 있다. 공영홈쇼핑에도 출연한 적이 있으며, 현재 상표등록출원도 진행 중이다.

48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경기 이천시의 '이천용인닭발본점'은 1971년 현 대표가 창업하여 매콤달콤한 양념을 기반으로 하는 닭발을 만들고 있다. 닭발공급처를 20년간 유지하며 한결같은 품질과 맛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역에서 유명한 닭발전문점으로 자리잡아왔다.

충북 옥천군의 '일미해장국'은 36년의 업력을 가졌으며, 3대가 계승할 예정이다. 지난 36년간 시행착오 끝에 개발된 '해제비'는 해장국과 수제비를 결합한 것으로 직접 반죽한 손수제비와 진한 사골육수, 신선한 선지 등이 일품이다.

한편, 도소매업 중에 전남 장흥군의 '에펠제화'는 31년 동안 수제화를 만들어온 곳이다. 대기업 신발의 상승세 속에서도 오랜 노하우를 가진 수제화 전문 업체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일정 기한이 지난 재고품은 전량 폐기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 고객의 충성도도 높다.
 

상시적으로 추천을 받는 백년가게가 받는 혜택

선정업체에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웹사이트·한국관광공사·매체광고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으로부터 맞춤형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백년가게 확인서를 가지고 시도별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우대(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8% 고정) 혜택을 받으며, 소상공인은 정책자금 금리 우대(0.4%p 인하) 또한 가능하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찾아내기 위한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진행 중이다. 지역의 우수한 소상인(음식점업, 도·소매업)을 백년가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식신’ 웹 사이트에 링크되어있는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추천하면 된다. 매주 당첨자에게 커피쿠폰 등 경품이 지급되고, 추천한 점포가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추가로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선정된 백년가게는 ‘백년가게 육성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올해 백년가게로 지정되길 원하는 소상인은 11월 말까지 전국의 소상공인지원센터(62개)에서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 김형영 소상공인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백년가게를 방문하여 오래된 맛과 향수를 느끼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국각지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발굴해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 회원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후 기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