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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승공예대전 본상 수상작 전시, '우리의 공예를 찾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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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승공예대전 본상 수상작 전시, '우리의 공예를 찾아서' 개막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7.2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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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막식 시작으로 8월 16일가지 전라남도청 로비 윤선도홀에서··· 20개 작품 공개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역대 본상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인 「우리의 공예를 찾아서」가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전라남도청 로비 윤선도홀에서 개최된다.

‘우리의 공예를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2006년 전승공예대전 이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국립무형유산원장상 등 상위 5위 수상작 총 62점 중 전승취약종목과 전승자 부재종목 등 20개 작품을 공개한다. 

전시작품들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공예 국가 공모전인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의 발자취와 공예사적 의의를 담고 있는 문화적 소산으로, 무형유산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우리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전승공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자 기획한 전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지역 사회에서 활동 중인 무형문화재의 작품 7점도 같이 출품되어 완성도 높은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갓일, 매듭장, 유기장, 조각장, 입사장, 옹기장, 각자장, 누비장, 염장, 주철장, 침선장, 염색장, 칠장, 장도장, 채상장, 낙죽장 종목과 관련된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소목 중에서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용상의자(임금의 의자)와 목공예품인 손잡이 떡살, 지(紙, 종이)공예 작품을 비롯하여 최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낙화장 관련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최근 해외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킹덤)로 유명해진 갓도 흑립과 통영음양립, 2점이 전시되어 비슷한 듯 다른 면모의 갓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으며, 2011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육각백동촛대는 전통기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독특한 특징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공예품인 지 삿갓은 지름이 1미터 크기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다.

전라남도청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개막행사를 갖는다.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전라남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개막식 이후 8월 16일까지 25일간 진행될 이번 특별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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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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