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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고, 맛도 좋은 만능 식재료 '양파 요리'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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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고, 맛도 좋은 만능 식재료 '양파 요리' 만들어요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7.0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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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에서 햇양파 이용한 맛있는 요리법 소개
양파 [출처- pixabay]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양파는 특유의 매운맛·단맛과 더불어, 은은한 향 및 식감 덕분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식재료이다. 또한 데치고, 굽고, 볶고, 삶는 등 다양한 조리법이 가능하며 다른 재료와도 어울려 아주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풍부한 양파의 영양소

양파는 우리 몸에 유용한 여러 영양소가 들어있다. 예로부터 양파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민간요법 등에서도 자주 활용됐다. 또한 현재도 양파즙 등 양파를 이용한 건강식 및 건강기능식품 등도 출시되고 있는 만큼,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양파는 수분이 약 90%를 차지하지만 비타민, 칼슘, 인, 철,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특히 양파에 풍부한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은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춘다. 또한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체온을 올려 뇌졸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양파에 들어 있는 크롬 성분은 인슐린 작용을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해주며, 알리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신경을 안정시켜 준다. 이 밖에도 양파는 혈액의 유해 물질을 흡착해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 분해, 피로회복의 기능, 그리고 비만과 성인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준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다양한 양파 품종 [농촌진흥청 제공]

양파의 역사

양파는 토마토, 수박과 함께 '세계 3대 채소'로 불린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생산량도 높다.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는 자국 요리에 양파를 애용해왔다. 이 두 나라는 전 세계 양파 생산량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기름진 중국요리에 양파가 궁합이 아주 잘 맞다고 한다.  

양파는 서남아시아와 지중해가 원산지로 추정되지만 아직 고유의 야생종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를 쌓는 노동자들의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양파를 제공했다고 한다. 또한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7~8세기부터 양파를 재배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수많은 음식에 양파가 사용되지만 의외로 한국에서 양파의 역사는 짧다. 우리나라에는 구한말에 양파가 본격적으로 전파되었다. 양파라는 이름도 '서양의 파'라는 뜻에서 지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금세 한국인이 사랑하는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

올해, 우리나라 전국적인 양파 재배 면적은 21,756헥타르(ha)이다. 특히 중·만생종 양파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10아르(a)당 6,859∼6,997kg로 평년보다 12∼1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양파 생산이 이례적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햇양파의 소비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다양한 양파 [출처-pixabay]

다채로운 양파의 종류

양파는 백합목 백합과의 식물로서 우리가 주로 먹는 식용 양파는 양파의 땅속 커다란 비늘줄기를 쓰는 것이다. 

양파의 종류는 먼저 색깔 별로 황색양파, 자색 양파, 흰색 양파로 나눈다. 황색 양파가 가장 많이 쓰이는 양파로, 저장이 쉽고 껍질이 얇으며, 매운맛이 강하다. 자색 양파는 단맛이 좀 더 강한 편이며, 흰색 양파는 수분함량이 많고 부드러우며, 서구에서 많이 쓰인다. 

또한 출하시기에 따라서도 분류될 수 있는데, 4월경부터 수확하는 조생종, 6월 이후부터 수확하는 중·만생종이 있다. 조생종은 약간 납작한 타원형인데, 수분이 많고 저장성이 낮다. 중만생종은 이보다 크고 둥근 형태로,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다. 이외에도 맛에 따라서 단맛이 강한 감미종과 매운맛이 강한 신미종으로 나눈다.

양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색깔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을 골라야 한다. 들었을 때 속이 무겁고 알찬 느낌이 들어야 한다. 싹이 보이지 않고 어두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이 소개하는 햇양파 요리법

양파에 들어있는 영양소는 굽거나 가열하고 삶아도 파괴되지 않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햇양파 수확 시기를 맞아 양파의 효능과 온 가족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했다. 햇양파는 수분함량이 많고 아삭한 맛이 뛰어나 양파김치, 초절임 등을 만들면 좋다.
 

양파김치 [농촌진흥청 제공]

▲ '양파김치'는 4등분 칼집을 내어, 물 3컵에 소금 약 2분의 1을 섞어 양파를 절인다. 그다음, 비트를 썰어 국물을 물들이고 마늘 50g , 생강즙 15g, 찹쌀풀 40g, 배즙 30g 등을 넣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익힌다. 더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배추김치처럼 고춧가루와 까나리액젓, 마늘, 부추를 넣어 발효하면 좋다.
 

건조양파삼색나물 [농촌진흥청 제공]

▲ '건조양파삼색나물'은 채로 썰어 건조한 양파에 기호에 따라 된장, 고추장, 간장소스를 각각 섞어서 만든다. 양파가 제철일 때에는 건조해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밑반찬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양파버섯덮밥 [농촌진흥청 제공]

▲ '양파버섯덮밥'은 건표고버섯을 4개 준비하여, 미지근한 물 2컵에 20분 정도 불린다. 불린 버섯은 물기를 짜고 밑동을 빼서 썬다. 또한 양파 반 개와 마늘 3쪽, 쪽파 2대를 썰고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향을 낸다. 그다음, 버섯과 버섯 불린 물 5t 및 설탕 2분의 1t, 간장 1t를 넣어 더욱 부드럽게 볶는다.

이후, 버섯이 부드러워지면 센 불로 올리고 양파와 함께 볶는다. 그다음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간장 1t, 후춧가루 조금, 참기름 1t를 넣고 간한 뒤 쪽파를 뿌린다. 그다음 그릇에 밥과 양파버섯볶음 및 달걀프라이를 올린다.
 

적양파 초절임 [농촌진흥청 제공]

▲ '적양파 초절임'은 잘 씻은 적양파 500g을 준비하여 4~8조각으로 자른다. 그리고 양파를 유리병에 담고, 설탕, 양조식초, 소금, 향신료, 물을 섞어 3분간 끓여 만든 절임액을 부어준다. 냉장고에 3일 정도 숙성하면 적양파의 색깔이 우러나 예쁘게 물든 새콤달콤한 양파 절임을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허윤찬 과장은 “맛과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양파를 자주 섭취하면 건강도 챙길 수 있고,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떨어진 양파 재배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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