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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동대문서 섬유·봉제 업계 대상으로 제조로봇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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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동대문서 섬유·봉제 업계 대상으로 제조로봇 설명회 개최
  • 이진 기자
  • 승인 2019.07.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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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의 일환으로 권역별 설명회 진행 중··· 로봇 보급을 통한 산업 혁신 기대

[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4일(목)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산업부 및 로봇·섬유기계 제조사, 수요기업, 섬유·봉제 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로봇 보급·확산과 섬유산업 혁신을 위한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섬유분야 로봇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제조(협동)로봇 제품 소개, 정부지원 및 금융 프로그램 소개, 로봇 전시·시연, 제조로봇 도입 상담 등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제조로봇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을 돌며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며, 로봇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입을 촉진하고자 한다. 이미 지난 5월 30일에는 경기도 시흥에서 자동차 및 전자부품 업종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창원(기계), 안성(식·음료), 고양(종합), 대구(뿌리), 안산(종합) 등에서 이같은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섬유·패션 산업과 로봇

섬유·패션 산업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끈 주역이었다. 특히 동대문 패션시장 일대는 90년대 이전만 해도, 한국 기성복의 70%를 차지했을 정도로 패션과 섬유 업계를 선도해왔다.

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와 중국 등 신흥국의 제품이 밀려 들어오면서, 우리 섬유패션산업도 위기를 겪고 있다. 뒤쳐진 트렌드, 생산비 상승과 설비 노후화 등에 따른 국내 생산기반 약화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현재 창신동, 수유동 등 동대문 인근의 봉제기업들은 숙련인력의 고령화와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에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6.19)」의 후속 대책으로 마련된 「섬유패션산업 활력제고 방안(6.26)」에 따라 섬유패션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제조환경 개선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스피드팩토어 전략에 발맞춰 봉제로봇을 활용한 공정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피드팩토어란 팩토리와 스토어를 결합한 것으로서 기존 스마트팩토리의 생산공정 자동화 기반 위에 섬유패션산업의 B2C 특성을 살려 매장에서 소비자 주문을 받아 ‘수요자 맞춤형 제품’ 생산을 지향한다.

로봇 활용을 통한 활성화 기대

이번 설명회는 제조로봇 도입 촉진을 통해, 로봇기업의 시장 확대와 섬유·패션 산업 경쟁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도모하고자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섬유제품 제조업, 의복·의복악세사리 모피 제조업, 가죽·가방·신발 제조업 등 업계 및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산업부는 이들 관계자들에게 설명회에서 섬유·패션 제조기업의 로봇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섬유·패션 분야 로봇 적용 사례와 협동로봇 등을 전시·소개하였으며, 섬유·패션 분야 로봇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였다. 아울러, 로봇 도입 희망기업의 애로사항 및 구매 상담도 이뤄졌으며, 지난 3월에 발표한 「로봇산업 발전방안」에 따른 정부 지원과 금융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이번에 전시 및 소개된 로봇은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한화정밀기계, 뉴로메카), 일반제조로봇(현대로보틱스, 하이젠모터, 로봇앤비욘드), 봉제관련기계(썬테크) 등 7개社 11종 로봇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국장은 “섬유·패션 제조기업이 지금보다 더 쉽게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식·음료, 뿌리, 기계·부품 산업 등 로봇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로봇 설명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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