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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더위 속 입맛을 돋워줄 옥수수·열무·복숭아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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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더위 속 입맛을 돋워줄 옥수수·열무·복숭아 요리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7.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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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농촌진흥청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줄 옥수수, 열무, 복숭아 활용 별미를 소개한다.
 

옥수수 [출처-pixabay]
옥수수 [출처-pixabay]
[농촌진흥청 제공]

영양분이 풍부한 국민 간식, 옥수수

옥수수는 쌀, 밀과 함께 세계 3대 작물로 불린다. 아메리카를 원산지로 하는 옥수수는 우리나라에 약 16세기에 전래되었다. '강냉이’, ‘강내미’, ‘옥시기’ 등 지역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찰진 맛이 일품인 흰색의 찰옥수수와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노란 단옥수수가 가장 인지도가 높은 품종이다.

찰옥수수는 찰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둥근 알 모양에 하얀 찰옥수수가 대부분이지만, 흰찰옥수수 보다 수확이 늦은 검은 찰옥수수도 생산되고 있다. 단옥수수는 당분 함량이 높고 알껍질이 얇아 삶아 먹거나 생으로 먹으며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옥수수는 씨눈에서부터 수염까지 모두 사용된다. 옥수수 씨눈은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알은 비타민 B,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염은 이뇨작용을 하여 부기를 빼는데 좋아 차로 많이 이용한다.

옥수수는 속껍질을 2∼3장 남겨둔 상태로 쪄야 옥수수 특유의 풍미와 촉촉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이 떨어지므로 바로 먹지 않은 경우에는 냉동 보관한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소개하는 조리법으로는 ‘옥수수 영양밥’, ‘옥수수 고기완자전’, ‘옥수수 알감자조림’, ‘옥수수 맛탕’이 있다. 이중에서는 콩, 우엉, 당근 등 각종 영양이 뛰어난 재료와 함께 비벼 만든 옥수수 영양밥 레시피를 공개한다.
 

[농촌진흥청 제공]

▲ 옥수수 영양밥 (4인분)

재료: 쌀(3컵), 당근(⅓개), 우엉(20cm=30g), 표고버섯(3개), 초당 옥수수(1½개), 다시마(1장=5×5cm), 냉동 완두콩(4큰술) 양념: 참기름(2큰술), 맛술(1큰술), 소금(약간)

① 쌀은 깨끗이 씻어 넉넉한 물에 30분간 불린 뒤 체에 밭쳐 건진다.
② 우엉, 표고버섯은 모두 1cm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썰고, 초당 옥수수는 수염과 잎을 제거한 뒤 알갱이만 따로 분리한다. 특히, 우엉은 갈변될 수 있으니 식촛물(식초1큰술+물3컵)에 담가두는 것이 좋다.
③ 중간 불로 달군 냄비에 참기름(2큰술)을 두르고 초당 옥수수 알갱이, 당근, 우엉, 표고버섯을 넣고 2분간 볶는다.
④ 불린 쌀을 넣어 쌀이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⑤ (3컵)과 맛술(1큰술), 소금(약간), 다시마를 넣고 센 불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제거하고 5분간 끓인다.
⑥ 중간 불로 줄여 5분간 끓인 뒤 완두콩을 넣고 약한 불로 줄여 5분간 끓여 마무리한다.
 

출처- pxiabay
출처- pixabay
[농촌진흥청 제공]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열무

열무는 어린 무의 줄기와 잎을 말한다. ‘어린 무’를 뜻하는 ‘여린 무’에서 유래된 말이다. 특유의 부드럽고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 때문에 여름에 자주 먹는 식재료이다. 보통 김치를 만들거나 국 등에 함께 넣어 먹는다.

열무에는 비타민A, B, C와 칼륨,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엽산이 많아 식욕을 돋워주고 땀으로 소진된 기력을 보충해준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도 좋고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혈압을 조정해주며 면역력을 길러준다.

너무 자란 열무는 질길 수 있어 키가 작고 줄기가 도톰하며 잎이 연둣빛인 어린 열무를 고르는 것이 좋다. 잎과 줄기가 연해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조리할 때 너무 많이 뒤적거리면 풋내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리법으로는 ‘열무김치 불고기 비빔밥’, ‘열무 골뱅이무침’, ‘열무 버섯볶음’을 소개했다. 이중에서 열무와 계란, 고기, 각종 야채를 함께 넣어 식욕을 돋우고 영양을 보충하는 열무김치 불고기 비빔밥을 공개한다.
 

[농촌진흥청 제공]

▲ 열무김치 불고기 비빔밥(2인분)

△주재료: 소고기(불고기용 300g), 열무김치(50g), 밥(2공기)
△부재료: 양파(½개), 상추(4장), 팽이버섯(½줌), 달걀(2개)
△불고기 양념: 설탕(2큰술), 맛술(2큰술), 간장(4큰술), 양파즙(1큰술), 다진 대파(2작은술), 물엿(1큰술), 후춧가루(약간), 참깨(약간), 참기름(약간), 다진 마늘(1작은술)
△양념 : 식용유(1.5큰술)

① 소고기는 키친타월에 밭쳐 핏물을 빼고 불고기 양념을 넣은 뒤 고루 버무려 15분간 숙성한다.
②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상추는 한입 크기로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 낱낱이 가르고, 열무김치는 5cm 길이로 썬다.
③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작은술)를 둘러 달걀프라이를 한다.
④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큰술)를 둘러 양파와 양념에 숙성한 고기를 넣어 볶는다.
⑤ 고기가 갈색으로 거의 다 익으면 팽이버섯을 넣고 살짝 볶는다.
⑥ 그릇에 밥을 담은 뒤 상추, 불고기와 열무김치를 올린 뒤 달걀프라이를 중앙에 올려 마무리한다.
 

출처-pixabay
출처-pixabay
[농촌진흥청 제공]

불로장생의 과일, 복숭아

복숭아는 불로장생의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과즙이 많고 향긋하며,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져 여름 대표 과일로 손꼽힌다. 면역력을 길러주고 식욕을 돋우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한 펙틴 성분이 있어 변비와 장 운동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수분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있어 몸매관리용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복숭아는 보통 과실 표면에 털이 있는 복숭아와 털 없는 천도로 나뉘는데, 털복숭아는 과육의 색에 따라 백도와 황도로 구분된다. 털복숭아는 향긋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나 털이 있어 먹기 불편하고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천도복숭아는 털이 없어 먹기 편하나 신맛이 강해 털복숭아보다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털복숭아와 천도복숭아의 장점을 모아 스위트퀸 등 달콤한 천도복숭아 품종을 개발했으며, 2020년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리법으로 ‘복숭아 라씨’, ‘복숭아 베이컨말이’, ‘복숭아 오이냉국’을 소개했다. 이중에서는 무더운 여름에 간식으로 가볍게 먹으며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복숭아 라씨 레시피를 공개한다.
 

[농촌진흥청 제공]

▲ 복숭아 라씨(4인분)

△ 주재료: 털복숭아(3개), 우유(1컵), 수제 요구르트(2컵), 꿀(3큰술)
△ 부재료: 피스타치오(5알), 애플민트(5장)

① 복숭아 1개는 껍질을 제거해 큐브 모양으로 다지고, 나머지 2개는 큼직하게 썰고, 피스타치오는 잘게 다진다.
② 믹서에 큼직하게 썬 복숭아와 우유, 수제 요구르트, 메이플시럽을 넣어 곱게 간다.
③ 곱게 간 복숭아 라씨는 냉장실에서 1시간 동안 차게 둔다.
④ 컵에 부어 다진 복숭아, 피스타치오, 애플민트를 올려 마무리한다.
 

[농촌진흥청 제공]

이번 7월의 식재료의 다른 조리법들을 포함하여, 식재료와 관련한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영양성분, 섭취방법에 대해서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선미 식생활영양과장은 “옥수수와 열무로 만든 새콤달콤 요리와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복숭아 요리로 본격적인 더위에 지치기 쉬운 일상을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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