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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코레더 ‘하얀 종이에 그림을 그리듯 가죽을 그려요’ - 가죽공예 김명숙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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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코레더 ‘하얀 종이에 그림을 그리듯 가죽을 그려요’ - 가죽공예 김명숙 작가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9.07.0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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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권희정 기자] 워라밸 열풍 속에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가죽공예’ 관련된 ‘원데이 클래스’가 늘고 있다고 하니 가죽공예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본 기자도 원데이 클래스로 약 2시간에 걸쳐 카드지갑 만들기 체험을 해본 적이 있다. 키트제품에 간단한 바느질로 얼추 그럴 듯한 카드지갑을 만들었으니, 그 때만 해도 ‘가죽공예 벌 거 없네’라고 생각 한 그런 무식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많은 작가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는 것에 매번 감탄을 하고 있지만.

 

 

가죽은 새하얀 종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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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만들 때,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죽인 소가죽을 이용하는데, 다양한 색과 무늬가 있어 작품을 만들기 좋은 재료다.

원하는 색깔로 염색을 하고 무늬를 찍어 마음 먹은 대로 좋을 대로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죽공예의 가장 베이스인 가죽을 새하얀 종이라고 생각한다. 카빙으로 무늬를 음각, 양각으로 새겨가며 표현하기고 하고, 카마쥬와 같이 가죽전용물감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채색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버닝으로 가죽을 눌러 태워 멋들어진 그림과 무늬를 만들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하냐에 따라 작품의 느낌이 확 달라진다. 가죽 본연의 모습도 괜찮지만 가끔은 이런 기법을 통해 보다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 길 권해본다.

가죽에 기존의 방식 외에 새로운 기법에 대해 연구 중이다. 다른 공예 영역과 접목해 새로운 가죽공예 세계를 개척하는 것이 작가의 현재 제일 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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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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