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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60주년 맞아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떠나는 경주 월성 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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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60주년 맞아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떠나는 경주 월성 토우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6.26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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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부터 9월 8일까지 특별전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시와 함께 오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니콜라이 쿤스탈(Nikolaj Kunsthal) 미술관에서 ‘KOREA IN DENMARK – welcom to the Moon Palace : 월성’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한국과 덴마크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은 이를 기념하여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했다. 이번 전시는 ‘상호 문화의 해’를 맞아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덴마크는 아름다운 동화를 펼친 안데르센의 나라이며, 또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장난감 ‘레고(LEGO)’의 나라이기도 하다. 이러한 덴마크에서 신라의 이야기가 ‘레고’와 만나 전시되는 것이다.
 

전시에서는 월성 출토 토기와 토우(土偶: 흙으로 만든 인형)를 결합하고, 깨어진 토기(유물)에서 찾아낸 신라의 달을 찍은 사진을 선보인다. 특히, 토우와 장난감 레고(LEGO)를 결합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레고의 고향인 덴마크에서 레고와 함께 어우러진 신라 토우가 공개되는 것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양국 간의 관계에 있어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전시 장소인 니콜라이 쿤스탈(Nikolaj Kunsthal) 미술관은 13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수도 코펜하겐에서 3번째로 오래된 교회이자 문화재 활용 공간으로서 전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덴마크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각각 이인희 작가가 적외선 카메라와 3차원 입체(3D) 카메라 등을 활용해 월성 발굴 현장을 담은 작품 4점, 양현모 작가가 월성 토우를 레고와 조합한 작품 사진 11점, 이상윤 작가가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나온 토기 9점을 주제로 만든 작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6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며, 월요일(휴관)을 제외한 평일(낮 12시~오후 6시)과 주말(오전 11시~오후 5시)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만나는 신라의 이야기가 유럽의 여러 사람들에게 새로운 한류를 만나는 즐거운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조사 성과 공개, 대국민 현장설명회, 각종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경주 월성은 세계가 가꾸고 보호하는 문화유산이므로 전 세계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와 월성이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에게도 흥미로운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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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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