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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우리 쌀 넣어 맛과 풍미 더한 쌀맥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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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우리 쌀 넣어 맛과 풍미 더한 쌀맥주 출시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6.05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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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농촌진흥청은 맥주의 주원료로 사용하던 외국산 맥아(보리) 대신 우리 쌀을 넣은 에일타입의 ‘쌀맥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쌀맥주는 서울벤처대학교대학원, 바네하임, 국순당 등 산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 품종 쌀을 30%∼40% 넣어 제품화했다. 쌀맥주 제품화를 위해 먼저 우리 쌀 품종을 선발하고, 전분의 당화율을 높이는 공정을 확립했다.
 

원료로는 ‘설갱’, ‘한가루’ 등 연질미와 ‘도담쌀’, ‘큰품’, ‘흑진주’ 등 기능성 품종을 선정했다. 이 중 ‘설갱’과 ‘도담쌀’은 산업체와 지역 농가가 계약을 통해 재배하여 쌀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쌀 전분은 호화 온도 및 경도가 높아 별도의 가공공정이 필요하다. 또한 맥아 당화 공정 전에 쌀 전분이 쉽게 당화될 수 있도록 액화 과정을 추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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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둥근 전분을 가진 연질미 품종인 '설갱'과 '한가루'는 맥즙의 당도가 높으며, 전분에서 당으로 쉽게 분해되는 특징이 있다. 이들 쌀은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쌀을 최대로 함유할 수 있는 혼합비율인 40%를 설정하여 제조했으며, 고유의 향과 부드러움을 더하여 맥주 본래의 맛을 살렸다.
 

출시 전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우리 쌀 맥주

이렇게 개발한 우리 쌀 맥주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출시 전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우리 품종 ‘도담쌀’ 30%를 넣은 '바네하임'은 세계 3대 맥주대회로 꼽히는 ‘호주국제맥주대회’에서 올해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매번 제조된 맥주마다 국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며 맥주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설갱’ 품종을 40%로 넣어 만든 KSDB(Korean Style Draft Beer)도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 ‘풍미가 깊고 부드러우며 깔끔해 가장 맛있다’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을 받았다. 

또한 기술 이전을 받은 강릉 지역의 수제맥주제조업체인 버드나무타입의 쌀맥주 '미노리세션'(설갱 40% 첨가)도 풍미를 살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라는 평이다. 미노리세션은 강릉 미노리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이를 통해 쌀 맥주 원료를 우리 쌀로 대체할 경우, 쌀 소비 증가는 물론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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