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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현동 유적에서 아라가야의 거대 부부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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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현동 유적에서 아라가야의 거대 부부묘 발견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6.04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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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무덤, '국제 해상 세력의 존재 추정'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창원시 우산동까지 연결되는 국도 건설공사 구간에서 가야연맹 6개국 중에 하나인 아라가야의 670여 기의 무덤과 배‧오리모양 등 상형토기, 갑옷과 투구, 말갖춤 등이 발견되었다. 특히, 이중에서 최고위층으로 추정되는 부부의 무덤도 포함되었다.

이번 발굴조사는 2017년 8월부터 ‘거제-마산3 국도건설 현장’ 발굴조사에서 문화재청의 허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의뢰를 받고 (재)삼한문화재연구원이 진행하였다.

약 1년 10개월 간의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의 수혈주거지 등 37기, 가야 시기의 수혈주거지 등 15기, 아라가야 시기의 나무덧널무덤 622기, 돌덧널무덤 35기, 널무덤 17기, 기타유구 200여기 등을 확인하였다.

 

무덤 중, 나란히 배치된 대형고분 839호와 840호는 부부묘로 추정된다. 특히 840호 고분은 길이 860cm, 너비 454m, 깊이 124cm 규모로, 아라가야 지역에서 조사된 유적 중 가장 큰 규모이다. 840호 고분에서는 주로 무구류와 마구류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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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호 나무덧널무덤은 길이 772cm, 너비 396cm이다. 무덤에서는 머리 쪽에 모양이 세련되고 창이 정교하게 뚫려 있는 불꽃무늬굽다리접시(화염문투창고배, 火焰文透窓高杯) 등이 나왔다. 출토유물의 제작기술과 유구의 규모 등으로 볼 때, 840호의 주인은 남자, 839호는 여자로 보이며, 당시 최고층의 부부묘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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