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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기술 보유자와 나누는 즐거운 대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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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기술 보유자와 나누는 즐거운 대담 진행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5.2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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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에서 5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 누구나 신청 가능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5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사랑채(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토요공방, <전통공예기술 인간문화재 대담>’을 진행한다.

‘토요공방, <전통공예기술 인간문화재 대담>’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전통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만나 회차별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공예 기술도 시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담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제113호 칠장, 제77호 유기장, 제107호 누비장 보유자가 참여한다.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종목별로 공방의 특징을 담아 대담장소를 꾸몄으며, 각 주제별 장인들이 100분 동안 자신의 인생살이와 전통공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행사 첫날인 5월 25일에는 염색장 정관채 보유자이 ▲ <청출어람, 쪽빛을 물들이다>에서는 옛 의복을 아름답게 물들인 염색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6월 29일에는 ▲ <정제옻칠의 기본, 천연생칠(天然生漆)>에서는 칠장 정수화 보유자의 옻칠 이야기를 들으며 장시간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옻칠의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다.

8월 3일에는 ▲ <두드림의 미학, 유기장 이봉주>에서 94세인 이봉주 명예보유자의 시연을 통해 방짜유기의 작업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11월 2일에는 ▲ <한겨울의 추위를 견디는 누비옷> 이야기로, 누비장 김해자 보유자와 함께 옛 조상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지던 누비옷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대담 관련 종목과 연계하여 장인이 제작에 참여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회 대담 현장을 국립무형유산원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방영할 예정으로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평소 전통공예를 접하기 어려운 일반인들이 전통공예기술 분야 보유자와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공예기술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탐색하고 다양한 전통공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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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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