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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 판놀음과 다양한 체험이 함께하는 '이야말로 살판이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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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 판놀음과 다양한 체험이 함께하는 '이야말로 살판이시!' 개최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5.20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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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과 25일 이틀동안,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과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져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5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과 야외공연장에서 「전통연희 판놀음 - ’이야말로 살판이시!‘」를 개최한다.

이번 판놀음 한마당은 전통적인 연희무대이자 열린무대인 ‘판’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구현해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형 공연, ‘무형유산은 즐겁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놀이형 공연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과 놀이를 병행한 축제형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전통연희 판놀음의 첫 공연은 24일 금요일 저녁 7시 ‘김덕수와 젊은 광대들’이 준비한 <이야말로 살판이시~!!>로 시작한다. 사물놀이, 살판, 버나, 상모놀이 등 김덕수와 젊은 광대들이 모여 펼치는 판놀음 한마당으로, ‘꽹과리, 징, 장구, 북’의 사물이 펼치는 신명과 감동은 바쁜 생활로 잠시 잊었던 감성을 일깨워 줄 것이다.

다음날인 2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찐하게 외쳐봐, 얼쑤야~>라는 제목으로 각색 탈놀음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탈춤의 눈대목 과장(판소리 마당 중 가장 주목 받는 과장)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옴중의 거드름춤과 목중의 한삼춤, 할미의 익살스런 재담, 신명과 애환의 문둥북춤, 북청사자의 귀여운 재주까지 재미난 탈놀이의 매력을 탈탈 털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장승제’와 ‘임실필봉농악’이 결합된 공동체 신명풀이 공연 <한껏 노다가소, 잉~!>이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승자 그리고 관람객이 하나의 ‘무형유산 공동체’를 이루어 공연자와 관람객의 나뉨 없이 열린 공간에서 함께 공연을 완성하는 무대로,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하는 대동한마당을 그려낼 것이다.

저녁 7시에는 ‘진도씻김굿’의 해원과 축원이 깃든 <비나니요, 비나이다> 공연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굿에는 전통적인 저승관념이 깔려있는데, 씻김굿은 좋은 곳으로 간 망자가 조상신이 되어 현세에 남은 후손에게 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다. 이 날 판놀음 축제를 찾은 모든 관람객들이 이 씻김굿과 함께 마음 속 어둠과 슬픔도 씻고, 명복도 쌓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하였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부터는 각종 체험(버나돌리기, 고깔 만들기, 상모돌리기 등)과 장승제작 시연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자들은 체험 도장도 찍고 기념품도 받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5일에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소형 장승 만들기 체험도 마련되었다.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다만, 비가 올 경우에는 공연장과 체험의 규모가 변경되어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번 공연과 체험은 모두 무료이다. 야외에서 진행되므로 지정좌석은 없으나 사전예약을 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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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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