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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 60여 개 도시 메이커들, 서울에서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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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 60여 개 도시 메이커들, 서울에서 축제 연다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5.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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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혁신파크에서 '팹랩 아시아 네트워크 콘퍼런스5' 개최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아시아 최대 제작자(메이커)들의 축제, ‘팹랩 아시아 네트워크 콘퍼런스5(Fab Lab Asia Network 5th, 줄여서 FAN5)’가 오는 5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다.

아시아 제작자들의 대표적인 글로벌 축제인 이번 행사는 올해에 국내외 제작자 400여 명과 시민 1,000여 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행사(7개국 15개 도시)에 비해 참석 국가 및 도시가 4배 이상(27개국 60여 개 도시) 늘어난 것이다. 더불어 인도,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제작자들과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스페인, 영국, 캐나다, 미국, 터키 등 해외 신청자 수만 150여 명을 넘었다.

이번 축제는 5박 6일 동안 서울혁신파크 곳곳에서 팹시티 캠퍼스, 전 세계 제작자들이 운영하는 26개 제작 워크숍, 팹시티를 처음으로 시작한 토마스 디에즈 바로셀로나 팹시티 대표의 초청 강연, 시작품 경진대회(해커톤), 30개 팹랩 운영 사례 발표 등 50여 개 다양한 형식의 세부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팹시티 캠퍼스’는 ▲식량 도시, ▲에너지 도시, ▲나무 도시, ▲흙의 도시, ▲재생 도시, ▲섬유 도시, ▲비전화 도시 등 7개 주제별로 전시 및 제작 워크숍과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혁신파크 상상청에서는 국내외 제작자들이 운영하는 26가지 제작 워크숍이 진행된다. 디지털 제작, 생명공학, 목공, 적정 기술 등 다양한 제작 기술을 아우르는 전시 및 제작 체험의 장으로 중국, 인도, 영국, 싱가폴, 베트남, 필리핀, 일본, 대만 등 해외 팀과 국내 제작자 팀의 발명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인 ‘우리는 변화를 만든다(We Make Change)’를 공유할 수 있는 유명 제작자의 초청 강연도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랩리뷰 행사에는 아시아 팹랩들의 연례 발표회로 30여 개 국내외 팹랩 운영 사례 및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30여 개 운영 사례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제작자 공간(메이커스페이스) 및 활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시작품 경진 대회사전 신청한 국내외 제작자 40명이 서울시의 길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품 경진 대회(해커톤)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끝장 토론(해커톤)이 논의에만 그치지 않고 시작품 제작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경진 대회이다. 우수작 1~3등에게는 5월 10일(금)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해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제작자공간(메이커스페이스) 장비 업체들의 최신 장비 시연 및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슈퍼팹랩도 운영된다. 제작자공간(메이커스페이스) 장비 구입에 관심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직접 장비 성능을 비교하고 체험하고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준비하며 팹랩,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자립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미 지난해 7월, 자생 가능한 도시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팹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서울시와 시민이 미래 제작 도시를 만들고 체험해 보는 축제이다. 자원을 소비하는 도시에서 시민 자체 생산력을 갖춘 도시로의 전환을 실험해보는 팹랩(Fab Lab)과 팹시티(Fab City) 미래에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서울이노베이션팹랩팀으로 하면 된다. 사전 신청은 이번 행사 공식 누리집 또는 페이스북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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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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