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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흉노 유적·유물의 연구를 소개하는 학술강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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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흉노 유적·유물의 연구를 소개하는 학술강연회 열려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4.1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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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립고궁박물관서 열려... 누구나 참여 가능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6일 금요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시 종로구)에서 몽골 흉노 연구자를 초청해 몽골 흉노 유적․유물의 최신 연구현황에 대한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몽골 흉노 유적‧유물 조사를 위해 기획한 것이다. 총 5개의 강연으로 구성하여 몽골에서 가장 번성하였던 흉노 문화를 조명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국내에 소개한다.

▲ 일반인 무덤 형식을 차용한 고분의 독특한 묘제와 금제 장신구 등 출토 유물을 통해 무덤 양식과 예술적 특징을 알 수 있는 '타미린 올란 호쇼 흉노 무덤과 예술 관련 유물 소개'(Ts.투르바트 Tsagaan Turbat,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 흉노 시대 암각화에 그려진 동물을 통해 동물의 종류와 양식적 특징을 살펴본 ‘몽골 고대 유목민, 흉노의 암각화’(N.바트볼드 Natsag Batbold,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 톨 강 분지의 흉노 무덤 출토 유물, 인골과 동물 뼈에 대한 연구를 통해 흉노 시대 무덤의 특징을 파악한 ‘톨 강 분지의 흉노시대 소형 무덤의 분포 연구-준 살라 유적지를 중심으로-’(L.에르데네볼드 Lkhagvasuren Erdenebold, 몽골과학기술대학교) 등이 준비되어 있다.

휴식 시간 후에는 흉노 토기의 종류, 문양 등의 분석과 산지 유추 등 세밀한 연구를 통해 흉노 시대 토기 생산의 특징을 밝힌 ▲ ‘흉노 토기 연구’(Ts.오드바타르 Tserendorj Odbaatar, 몽골국립박물관), 흉노 무덤의 마구와 마차를 분석하여 흉노 시대에 말이 가지는 의미를 알려주는 ▲ ‘흉노 마구와 마차’(G.에렉젠 Gelegdorj Eregzen,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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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몽골 흉노 민족의 매장문화와 사회상, 예술적 특징 등을 이해하고, 나아가 고대 동북아시아의 국가 간 교류를 통한 문화 공유 양상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학술 강연회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강연자료집 100부를 무료 배포(선착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흉노(匈奴)는 북방 유라시아 초원 지대에 살았던 유목민으로 기원전 3세기에 흉노제국을 건설할 만큼 융성하였다. 뛰어난 철제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금속공예품을 제작하는 등 우수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이 남긴 유적에서는 칠기, 유리 등 국제적인 양식을 띠는 다양한 공예품들이 출토되어 중국 한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 고대 문화의 뿌리를 찾아 복원하고, 실크로드 선상에서 중앙아시아, 몽골 등 여러 국가와의 교류 양상을 밝히고자 지난 2015년부터 ‘한민족 고대문화 네트워크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연구로 카자흐스탄 실크로드에 대한 번역서와 카자흐스탄 초원의 황금문화에 대한 공동 조사연구보고서를 펴낸 바 있 있으며, 두 번째 연구로 2018년부터 몽골 흉노 문화 교류 양상과 우리 문화와의 연관성을 조사‧연구 중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책임운영기관으로서 몽골을 비롯한 유라시아 문화와 고대 실크로드 분야의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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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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