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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 알리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18개국 순회 16개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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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 알리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18개국 순회 16개 작품 선보여
  • 이진 기자
  • 승인 2019.04.1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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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벨기에를 시작으로 공연 8개·전시 8개 프로그램 진행

[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18개국을 순회하며 한국의 우수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는 ‘2019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후보 작품 40개(공연 27개, 전시 13개) 중에 해외 한국문화원과 현지 공연장, 미술관, 축제 주관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선정된 16개(공연 8개, 전시 8개) 프로그램을 해외에서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은 벨기에 브뤼셀의 바리아 극장(Théâtre Varia)에서 4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열린다. 바리아 극장은 1905년에 개관하여 대표 무용・연극 공연장 중 하나로 자리잡은 유서깊은 곳으로 이번 공연은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과 바리아 극장이 2년 전부터 논의해온 결실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젊은 한국 현대무용단체 ‘아트프로젝트’의 <소무(SOMOO)>와 ‘시나브로 가슴에’의 <이퀄리브리엄(EQUILIBRIUM)>, <해탈(HAETAL)> 등 한국 현대무용 특집을 한 번에 선보이며 유럽 극장을 대관한 공연이 아닌 자체 기획공연으로서 의미가 크다.

이외에도 ▲ 2017년에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한 창작국악팀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는 6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쿨콘>을, ▲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을 수상한 ‘극단 하땅세’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에서 2018년 신작 <그때, 변홍례>의 첫 해외 공연을 준비한다.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극장은 리투아니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문 공연장으로서 한국 연극이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에는 또한 전시분야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 숙명여대박물관은 5월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의 공예 어제와 오늘>을, ▲ 킴킴갤러리는 6월부터 호주 시드니를 대표하는 비영리독립미술관 4에이(A)아시아현대예술센터와 협력해 공연과 함께하는 <테이크 앳 페이스 밸류(Take at face Value)>를 전시한다. ▲ 리얼디엠지 프로젝트는 7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경계협상> 전시 순회를 한다. 9월에는 브라질 쿠리치바 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전시하는 이 전시는 영국 런던과 내년 초 프랑스 파리까지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 오시아이(OCI)미술관은 8월부터 10월까지 전시 <그 집>을 중국 북경과 일본 동경, 요코하마에서 순회하며 전시하고, ▲ 코리아나화장박물관은 9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의 전통 모자 문화를 선보이는 전시 <꾸밈_모자로 전하다>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트레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통해 우리의 다양한 전시와 공연 예술을 고루고루 소개하겠다. 또한 향후 우수 프로그램들이 해외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용이나 소개 자료에 대한 상담(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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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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