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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게를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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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게를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 시작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4.0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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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청년예술가 40명 및 동네가게 30개 모집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서울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청년예술가를 연결해 동네가게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19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16년부터 추진중인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은 서울시가 회화, 전시디자인, 공예 등 예술분야 전공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을 연결해 특색 있는 간판, 벽화 등 인테리어부터 공간리모델링, 브랜드․로고․상품패키지 제작까지 가게의 디자인을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93명의 청년예술가가 참여해 카페, 식당, 공부방, 한복집, 사진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업종 147개 가게를 변화시켰다. 올해는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우선 30개의 동네가게를 선정해 청년예술가를 이어줄 계획이다.

청년예술가는 낡고 특색이 부족한 인테리어로 청년층의 방문이 거의 없던 가게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간판과 내부 벽화, 메뉴판 등을 제작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포장디자인 및 포장방식 변경 등 가게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디자인 개선을 지원해 가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올해 우리가게 전담예술가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청년은 4월 16일(화)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 자격은 예술분야(회화, 조각, 도예, 설치, 미디어 등) 전공자 중 모집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서울시민으로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배제 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근무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다. 근무는 주3일(1일 8시간), 주 5일(1일 6시간) 중 선택가능하며 임금은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0,150원)을 적용해 지급한다. 자세한 모집 공고 및 신청서류는 서울시 홈페이지(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우리가게전담예술가 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목적을 전달하고 더 많은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월 8일(월) 16시, 12일(금) 17시에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한편, ‘우리가게 전담예술가’의 도움을 받을 소상공인 모집 대상은 서울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점포(주점과 유흥업소 제외)로 최종 소비자가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매장형 가게라면 신청 가능하다. 4월 18일(화)까지 이메일로 접수를 받고 26일(금)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생존의 중심에 서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청년예술가에게는 양질의 사회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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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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