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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수묵의 독백' 전시로 한국공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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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수묵의 독백' 전시로 한국공예 선보인다
  • 이진 기자
  • 승인 2019.04.0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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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2019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인 4월 9일(화)부터 14일(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의 슈퍼스튜디오에서 ‘2019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묵의 독백(Monochrome Monologue)’을 주제로, 성파스님(옻칠) 등 작가 23명이 제작한 작품 75점을 선보인다. 한국공예 작가가 창조해낸 작품들을 한 폭의 수묵화가 풍기는 흑과 백의 잔잔한 언어, 그 사이에 스며들어 있는 무수한 색깔의 농담을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담담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의 총괄 기획 및 설치는 정구호 예술감독이 맡았다. 전시의 백미는 흑과 백의 대칭과 비대칭, 입체화된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공간 구성과, 한폭의 동양화처럼 산세가 어우러진 모습의 명주와 책가도를 연상케 하는 연출이다. 책가도를 형상화하여 배치된 공예 작품들은 각각의 역사를 담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져 한국 공예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체부는 2013년부터 ‘밀라노디자인위크’를 계기로 진흥원과 함께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이며 한국미의 정수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해외 전시 교류를 통해 한국공예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공예문화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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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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