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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를 위한 작업 공간' 남원시에 목금토 공방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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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를 위한 작업 공간' 남원시에 목금토 공방 문열어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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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남원에서 은퇴자들을 위한 '목금토 공방'이 문을 열고 28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전라북도는 은퇴자들의 생산적인 여가문화를 만들기 위해 ‘은퇴자 작업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뉴질랜드의 ‘남자의 헛간(Men’s Shed)‘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우리 도 실정에 맞게 운영하는 것으로 작년부터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남원이 사업에 선정되어 목금토 공방 설립을 추진하였다.

개소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사업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한생명 홍익진 이사장, 공방 회원 및 관계자 200여 명이 함께 하였으며, 그동안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목공 작품을 전시하고, 직접 만든 기념품을 나누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목금토 공방은 총 4억원(도비 2억, 시비 2억)을 들여 산내면 실상사 부지 내에 대지면적 806㎡, 연면적 191㎡(58평) 규모로 신축하였고, 목공·용접 작업을 위한 각종 장비를 갖추었다.

은퇴자 작업공간은 은퇴(예정)자들이 공동작업장에서 책상, 의자, 장난감 교구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제작, 수리 및 판매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삶의 보람을 찾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작년에 선정된 2개소(익산시, 남원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선정된 전주시는 작업장을 리모델링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운영 실적과 사업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전라북도 노인장애인과 천선미 과장은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은퇴자 작업 공간이 자존감 회복과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취미활동뿐만 아니라 창업으로도 연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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